여성긴급전화 1366(가정폭력)

으헛~~~ 작성일 12.03.19 18:21:59
댓글 8조회 3,059추천 4
 

133214889668009.jpg





찾아보니깐 이것도 여성부
133215036159767.jpg
133215035442296.jpg

 

안녕하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여성부는 여성부다라는 깝깝한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저희 아버지가 어제 술을 드시고 어머니와 말다툼끝에 어머니를 쇠꼬챙이로 찌르려던 것을 제가 몸싸움끝에 말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전에도 그런일이 벌어졌었다고 저에게 하소연 하시던데 실제로 보니깐 정말 충격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가정폭력에 1366이라는 번호가 있어서 거기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전화한거니깐 아버지가 또 언제 들어올지몰라 급박한 상황을 설명을 하고 그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무엇무엇이 있느냐고 물어봤는데요.

그것을 대답해 줄수가 없고 피해 여성하고만 대화를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니 정부기관에서 무슨무슨 일처리를 할수있냐고 설명해달라고 해도 설명을 안해주는것이 말이나 됩니까??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것이 말이 되느냐고 계속 실갱이 한끝에 법률상담이나 진짜 위급한 상황이면 112로 신고해주겠다고 말하는데.....

누가 112 번호몰라서 신고 안하나요?? 훨씬 더 좋은 방법을 찾느라고 전화한건데??

법률상담?? 상담받고 당장 이혼이라도 하라구요??

긴급하다니깐!!

긴급전화에다 했는데 한다는 소리가 전혀 전문적이지 않는 대처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내일 날밝으면 전화하라고 주변동네 상담센터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 그까짓건 인터넷 한번만 처봐도 나오고

당장 아무쓸로 없는 일인데 이런 소리나 하고 있네요.

저는 tv에서도 간간이 선전하기도 하고 그래도 국가 기관에서 한다면 무언가 전문가가 어떠어떠한 조언이라던가 대처라던가 알려줄줄 알고 무언가 다른것이 있으니깐 저렇게 광고하겠지했는데 여성부는 여성부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전문적이지 않는 사람들 대리고 tv광고만 하면서 내 혈세를 낭비한다는 생각에 피가 꺼꾸로 솟는것 같습니다.

이미 신문고에 글을 올렸으나 여성부로 이관되었더라구요(거기가 여성부라는 사실을 이때 알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많은 분들께 1366은 어떤곳인지 혹시전화할일 생기시면 한번더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p.s여성긴급 상담전화(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전화 1366)에 실태에 대해서 글을쓴것이니 많은 분들이 알수있게

퍼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으헛~~~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