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믿으시나용?

숨그네 작성일 12.03.19 1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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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같은거 그냥 재미로 보는거죵.

우연히 고1때 타로를 봤습니다. 인생이 ㅂ,ㅅ같다고 나왔어요...타로 용어로 데쓰라나...해골기사그림...

그리고 정말로 그때부터 인생이 맛이 가기 시작했어요...

군대있을때 또 심심해서 타로를 봤습니다. 똑같이 나오더군요...데쓰...

그리고 계속 인생이 맛이 갔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인생이 계속 시궁창을 헤매고 있었고...

문득 타로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봤어요.

인터넷 수소문해서 초큼 용하다는 곳에 갔어요. 

그 사람이 타로는 부분적인 것만 보기 때문에 사주를 보라고 하면서 대뜸 생년월일 시각을 물어보더군요.

말했어요. 이것저것 끄적이더니 대박이래요...존나 좋은 사주래요...

그런데 하는 말이 올해 봄까지는 앞이 안보일것이다. 안개다.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다...막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게 맞아요...제가 지금 상태가 매우 메롱하거든요...

근데 이게 존나좋은 사주래요...올해 여름부터 미친듯이 일이 잘풀린대요.

일이 잘풀린다기보단 정확히 말해서 돈복이 좋대요. 막번대요.

근데 이게 장사할 사주는 아니고 공부해도 좋긴 좋은데 공부보다는 그냥 돈을 막 번대요.

이게 뭔소린지 모르겠어요...융통성이 안좋아서 장사는 아니다 했는데 진짜로 제가 사람들이랑 부대끼는거 별로 안좋아

해서 장사할 생각은 없고...근데 돈복이 좋대요. 여름부터 술술 풀린대요.

제가 뭘 해야 할까요?? 장사 안하고 돈버는게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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