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할 예정인데 정말 몇년만에 머리 길러서 손질하는거라 좀 갈등이 생기네요

제가 원래 요 몇년동안 쭉 다니던 미용실이 있습니다

시내에 있는 그런 큰 미용실은 아니구요 

한다리 건너 알게된 분이 거기 원장님이라 한번 들렀다가 기대이상으로 커트를 잘해주셔서 

그때부터 단골이 된 케이슨데요

원래 이번에 펌 하려는거도 당연히 거기 가서 하려고 했는데

막상 할려니까 그래도 시내에 있는 큰 미용실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몇년동안 제 머리 쭉 만져주셔서 이제 제가 따로 말 안해도 알아서 잘 잘라주시는 원장님에게 

믿고 맡길지, 아니면 그래도 좀 유명한 미용실에 예약잡고 점장님이나 원장님 초이스해서 돈이 좀 더 깨지더라도

거기서 할지 고민되네요

제가 예전에 큰 미용실에서 알바삘나는 좀 어리버리타는 여자 디자이너에게 머리 맡겼다가 완전 피본적이 있어서

큰 미용실은 그뒤로 가기가 좀 꺼려졌었거든요

그냥 늘 가던 미용실 원장님에게 믿고 맡겨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