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타고난 인생의 출발선이 다 다른거야,
부모 잘 만나서 돈 많고 얼굴 이쁘고 그런 애들은
출발선이 저 앞쪽에 잇단 말이야
슬금슬금 기어나가야 출발선이 좁혀진단 말이지
운명같은 사랑 따윈 지나가는 개나 줘버려,
결혼은 현실아야
남자얼굴 1년가고,
사랑은 2년가고
그 다음은 돈이다.
야, 한낱 아이스크림 따위도 골라 쳐먹는 재미가 있는 판인데
그 잘나신 공주께서 남자 골라 만나지 않겠냐? 우리도 이럴때가 아냐, 나중에 남자
골라 만나려면 지금 부터라도 개같이 일을 해서 벌어놔냐 해
지고지순은 무슨 쌍팔년도 얘기를 하고 자빠졌어, 언제 올지도 모르는 놈을
주주장창 미쳤다고 기다릴 거냐, 자리 싹 비웠을 때 이놈 저놈 찔러보고 입질이 온다
싶으면 바로 낚아주는 거야
손가락이 열 개 밖에 없잖냐, 신이 열 개 만들었다는 것은,그 이상의 숫자는 몰라도
밥 빌어먹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뜻이야..
야~ 엄마가 맨날 편식하지말고 주는대로 쳐먹으라고 그러지? 응?
남자도 마찬가지야~~
어린나이부터 한놈한테만 묶여가지고 평생 이게 제일 좋은거겠거니,
이러면서 바보천치 마냥 헤헤헤 이러고 댕길려면 댕기는 거야~~.
야! 용왕은 뭐 땅파서 장사하냐? 어? 세상에 공짜가 없는거야~ 너 오늘 철수한테
사탕 받았다 그랬지? 그게 다 빚치다
언젠가는 눈땡이 만큼 불어서 니 발목을 잡을 날이 올꺼야
남자는 있잖냐.. 낚은고기한테는 먹이 안주는 법이야.. 손에 잡힐듯 말듯
막 근질근질 응? 이러고 근질나게 팅겨줘야지만 환장하고 그래 가지고 명풍백이니 미제
화장품이니 갖다 바치는 거여~~ 안튕기고 나 잡아 잡소~ 이려면 집에서
밥이나 하쇼~ 이런다니깐..
야 어차피 연애도 한철장사야~ 어? 지금 그나마 영계니깐 싸움이라도 벌여주는거지
나중에 주름생기고 엉덩이 싹싹 쳐지기 시작하며는 거들떠도 안보는게 현실이다
그러니깐 한살이라도 어릴때부터 남자 사냥꾼이 되가지고 이러고 어 포획에 나서서
탕 이렇게 쏘며는 어떻게 우리 한번 사귀어볼까? 이렇게 되는게...
훔친 사과가 맛있다 너 이런말도 못들어 봤냐? 사랑은 스릴이야
외줄타는 곰새끼 마냥 한발짝 한발짝에 목숨이 오고가는 그런스릴~~
뭐시기냐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는 듯한 시시한 연애따위는 저기서..저기서 응? 저기서
풀뜯어 쳐먹고 있는 염소한테나 줘버려~~
야 낭망이 무슨 밥을 쳐맥여 주냐? 어? 낭만으로 1년 즐기려다가 10년을 독하게
시집살이 하는수가 있어? 어? 무슨 농가의 소마냥 죽어라 뺑이치는거지 아악~이러면서
미친듯이 아악~~이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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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주소는 귀여워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