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틀전이였어.
일요일날 한가한 휴일을 맞아
느긋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셔핑을 하는데
순간 꽝~~하는 엄청난 폭음이 들리더군.
창문을 열고 밖을 봤는데
핵폭탄이 터졌다는걸 알수있었어.
핵폭탄이 터진걸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빛과 버섯구름이 보이는거야.
엄청 나게 크더군
순간 아 핵폭탄이 터졌다 라는걸 알수있었고.
입에서는 저절로 이말이 나오더군.
"ㅅㅂ 북한개.새.기들 "
그리고는 잠시후 핵폭풍이 밀려올거라는걸 알고있었어.
멀리 보니깐 핵폭풍이 밀여오더군.
그 짧은 시간에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
부모님께 전화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꼭 닥칠 핵폭풍때문에 늦을것 같아
애인집으로 뛰어갔어.
내가 있는곳이 원룸인데, 이 원룸주인이 애인부모님이고, 애인집은 원룸젤 위층이거던.
뛰어갔지
그리고 비번을 누르고 애인방으로 들어갔어.
말을 해야하나. 북한개.새.끼들이 핵을 발사해서 터졌다고 말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생각하다
그냥 사랑한다 라고 말하고 꼭 끌어안았지.
몇초뒤면 다 끝나는구나...
아...근데 이게 꿈인거야..
일어나니깐 꿈이였는데도 그때 감정이 그대로 남아있어.
핵폭탄이 터졌을때 이게 마지막 이구나라고 느꼈을때 그 감정들이...
아..............
꿈이라는게 다행이였다 라고 느낀 처음순간이였어.
비슷한 경우는 있었지만 그때만큼 절실히 꿈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건 처음...
님들은 그런경우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