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친이 나 만나러 오는 길에
집앞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50대로 보이는 머리벗겨진 사람이
SUV타고 갑지기 서더랍니다
그래서 여친은 속으로 뭐지..싶어서 슥 봤는데
창문 내리고
'엉덩이 하고 허리라인 좋네 잘 돌리게 생겼네 ㅋㅋ'-진짜 이렇게...
이 X랄을 하고 여친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바로 급밟고 도망가더라네요..
영화나 드라마나 코미디나 희화화 시켜서 그러지 언어적 성추행이란게..
막상 당한뒤 어쩔줄 몰라서 (정말 여리고 욕도 못하는 여자친구임..)
저한테 와서 엉엉 울며 통곡을 하는 모습보니 진짜 마음이 찢어집니다....
차번호랑 다 외우긴 했는데 경찰서에 가도
형사적으로 고소는 힘들다네요 어쩔수 없다고..;;(경찰쪽 욕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아..진짜 내가 옆에있었어야 했는데..그런생각도 들고 아주그냥 오늘하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여간 나이 불문하고 정신못차리고 여자를 무슨 물건취급하듯 씨X리는 놈들은 진짜..
더웃긴건 옆에 동승자는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 운전자란 색히가 그런거 보고 옆에서 기겁을하더라네요
어떤 놈인진 모르겠지만 네 딸만한 나이 여자 한테 그러는거...진짜 걸리기만해라..잠이오질않는다 이시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