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술먹고 몇자 적어볼께요

스탑더웨이 작성일 12.05.07 0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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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져스포츠 관련 사업에 종사중인 올해 29살 건장한 예비역 청년입니다

오늘 200일 정도 사귄 여자친구랑 해어졌습니다 별로 힘들거나 슬프진 않습니다..

 

형님들 개인적인 저의 생각을 읊어 보려 하는데 조금만 들어 주세요...

저는 사업을 시작한지 이제 1년 남짓 되어 회사자본은 어느 정도 있지만 개인 돈은 모은게 얼마 없습니다..(해어지게된 직접적 요인 중 하나죠)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돈을 더 모으기 힘들다는 겁니다..동갑인 여성에 비해서요

 

저는 군대 전역하고 복학해서 27살에 졸업하고 대학원 다니다 중간에 사회에 발 들여 놓은건 이제 2년입니다...오너의 입장이라 연봉은 좀 쌜지 몰라도 2년 돈 모아봐야 뭐 얼마나 모으겠습니까...

 

반면 여자친구는 24살때 부터 직장 생활을 해서 저보다 한살 많은 30이었으니 6년을 일한겁니다...당연히 저보다 돈이 많을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남자라면 집도 있어야 하고 차도 sm5이상 있어야 하고 ( 왜 sm5이어야 하는지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음).....저희집이 사업가 집안이라 그렇게 못사는건 아니지만 직원 서른명 되는 중소기업 집안이 잘살아 봐야 뭐 얼마나 잘살겠습니까...그리고 잘산다 한들 그 돈이 부모님 돈이지 어디 그게 내 돈입니까?? 왜 이 나이떄의 여자들은 마인드가 이런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 진짜 주위에서 계속 결혼하라 그러고..최근에 만난 두명의 여성이 다 같은 성향이니....작년에 4년을 사귀던 여친이 정말 착한거였습니다...ㅜㅜㅜㅜ 다시 잡아 보려구요... 에구..늦은밤 맥주 두캔 먹고 알딸딸 하고 속상해서 몇자 적어 봤네요

 

가슴 아픕니다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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