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빗과 디마대오가 드록신께 여쭈었다.
"신이시여, 저희가 신의 사자를 이끈지 오래 되었으나 큰귀의 상패가 없습니다. 어찌
해야합니까?"
신께서 이르사,
"어리석은 자여, 뮌헨으로 가자"라 하셨다.
사자들과 드록신께서 뮌헨 땅에 발걸음을
내딛으사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의 떼가 몹시 거세었다.
신의 사자들 중 가장 단단한 애슈리가 나서
"드록신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하며
호기롭게 나서니 붉은 이들이 맥을 못추었다.
그러던 중 붉은 이들 중에 도마 뮬러가 요행수로 골을
얻으니
드록신께서 가라사대
"코너킥이 있으라"
하시매 코너킥이 생기었고,
"내가 넣으리라"
하시니 금세 골을
넣으셨다.
불란서국 태생의 한 한량이 설치매
신께서 친히 철퇴를 내리시나
호루라기가 불리어 위험이 엄습하였다.
이에 사자들
중 검은 가리개를 눌러쓴 큰 동구의 장정이 나서
"신이시여, 막겠습니다"
하니 절로 막히었다.
시간이 다하고 나니
오로지
하나의 골이 남으매
드록신께서 친히 나오사,
"딱하고 가여운 자들아. 나는 이 싸움을 끝내러 왔다. 너희는 모두 이를 보아 너희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하시며 신께서 발을 뻗으시니,
푸른 돌풍이 몰아치어
붉은 이들이 모두 힘없이 쓰러지고
온 구라파가 신께
조아리며
드렐루야, 드렐루야, 드렐루야 삼창하니
천지가 드록신의 이름으로 가득 찼다.
드멘.
(드록성경 챔결복음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