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1일 오늘부터, 그간 사용했던 '잡상인'이라는 호칭을 이제 '이동상인'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분들도 그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며 동시에 그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인데 그런 모욕적인 호칭으로 불리워서는 안되겠지요. 가난도 서러운데 직업의 이름조차 그렇게 불린다는 것 .. 그 누구도 빈곤때문에 수치스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존엄한 사회, 바로 작은 이름의 변화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