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우리회사 여직원 말투 때문이에요.
보통 사람들과 말하는 방식이 달라서 1인칭으로 말하는 경우가 거의 95%인데요.
예를들어 설명해볼께요.
저같은경우 상사가 시킨 물건을 팔고나서 돈을 덜받은경우 저한테 "100원은 받아야지 왜 50원만 받았냐. 당장 전화해서 50원 더받아라". 라고 했다고 가정하면 ,
저는 물건을 사간사람에게 전화해서 통화한후에. 상사에게 "저쪽분이 착각을했네요. 50원 더받았습니다." 라고 보고하고 끝내는 경우고요
여직원은 통화한후에 상사에게 설명하길.
"저.가 전화해서 말했어요 (아저씨 50원더 안주셨어여. 모자라네요) 라고 했더니요 "
"그아저씨가 말하길 (아니 왜 50원이 모자라지?) 라고 말하며 눈치를 못채는거에요"
"그래서 저.가 아저씨한테 (100원짜리물건인데 50원 주셨잖아요)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다시 저.가 말하길 (100원이라고 써있잖아요~) 라고하니까 아저씨는 그제서야 확인해보고 "
"(아~ 써있네~ 아가씨미안~ ㅋㅋ 50원 더 줄께) 라고하고 말하고 50원 더 받았어요. ㅋㅋ 잘했죠? "
이런식의 말투를 써요..
하... 거의 일상 생활에서 이런식의 말투라 듣고 있으면 짜증이막. 막!!
제가 상황설명하면 두세마디면 다 이해하고 넘어갈껄 저런식으로 열마디, 열다섯마디를 더합니다.
"왜 저런식으로 말하지?? 그냥 쉽게 설명해도 다 알아듣는데 성대모사까지 할필요는 없지않은가. " 라는생각이..
(성대모사까지 합니다..)
그리고 거슬리는게 "저가" 라는 말을 쓰는데요. "제가" 라는말을 써야할때 "저가요~"라는말을씁니다.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 "저가 말했잖아요" ...
나이많은 고참들한테 반말섞어서 쓰는경우도 허다하고..
제가 거슬리는게 괜히 과민반응인건지... 형들 경험담좀 얘기해주세요 ㅠ.ㅠ
그냥 저런말투 듣는것만으로도 업무에 스트레쓰가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