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보슬이 많이 올라오길래 함 써봅니다.

이런왕따 작성일 12.06.07 2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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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엔 보슬도 결국 남자들이 만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남 자지 만요..

대학교 1학년 때 서울 처음 상경해 소위 잡대를 다녔습니다. 서로 모르다보니 근처에 앉은 학생이 친구가 되죠.

제 옆에는 여학생이였어요. 이쁘지는 않았지만 학구열에 불탔죠. 과제도 같이 하면서 금새 친해졌습니다.

그 친구는 궁금한거 있으면 교수님한테 바로 질문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게 점점 남자들한테 비호감을 사기 시작했습니

다. 애들이 심심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까기 시작했어요. 얘는 음청 열심히 하는게 보이는데 안타깝더군요. 그런데 점점 이

상한 현상을 겪기 시작했어요. 이 학구열에 불타는 친구가 워낙 과제도 빨리하고 잘하다보니 애들이 저한테 친구가 한 과제

를 달라고 난리더군요. 막상 저한테 과제를 받아서 배껴내면서 또 친구가 수업 시간에 질문하면 욕하고 남자들끼리 술마실

때도 꼭 그 친구를 씹더라구요. 또 그러면서 과에서 이쁜애들이랑 잘놀고 지들끼리 엠티가고 숙제 도와주고 그럽디다.. 배낀

걸로.. 그래서 많이 느끼는바가 컸습니다. 진짜 과제 보슬은 남자들이 만드는거라고.. 그래서 지금 대학생 분들도 다시한번

생각하시고 그런 일 없도록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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