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잘못먹었는지 장염이 걸려서 집앞에있는 작은병원에 갔습니다.

의사쌤이 장염이라카데요...

약먹고 금토일 이렇게 버텼죠

근데 된통 낫질않네요 ㅋㅋㅋ

그래서 월요일날 큰병원가서 1시간을 기다려서 진찰받았는데

역시나 장염인데... 피검사, 초음파검사를 해본결과 세균감염이 17배나 감염이 됬다는... 장염이 부어서 움직임도 업었데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입원을 해라네요

근데 그보다 더 큰발견... 초음파를 해본결과 쓸개에 담석이 2개나...!!

망할...수술해라네요

그래서 바로 병실로 올라가서 입원...

링겔맞고 향상제맞고 4일동안 아무것도 먹질않았슴돠... 근데 희안하게 배는 안고프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5일째되는날 죽먹고 시작을했죠... 근데 4일동안 계속 티비만 보니까 vj특공대같은거 재방으로 많이봣음...

먹을꺼만 윽수로나오는데 ㅋㅋㅋ 이제 죽도먹고하니까 라면먹어야지!해서 바로 저녁에 컵라면사서 쳐먹었죠

그결과 포풍설사ㅋㅋㅋㅋ 새벽에한번하고 아침에한번하고... 아침에 회진와서 라면먹어서 설사해요 이러니까 막 때리곸ㅋㅋㅋ

결국 하루종일 죽만먹고 담날부터 밥을먹었쬬...

이제 장염이 다 나아가던 일주일째! 이제 소화기내과병동에서 외과병동으로 옴기네요...

여긴 또다른분위기...  다들 복대차고 .. 여튼 병실옴기고나서 간호사가 하는말 "내일 수술입니다 금식해주세요"

에효 금식 뭐 하루정도야 ㅋㅋ 걍 넘겼지만 수술때매 밤잠 못이뤘네요 ...

겁이 조낸많은 성격이라 ..수술도 포경수술외엔 한적도없고... 것보다 복강경 수술이라해서 배에 구멍을낸다는...

아오 .. 아무리 마취를 한다지만 ㅋㅋ 멘붕이였음 하루종일..

수술실에 갈때 윗도리벗고 누워서 수술실로 이동....아으...

수술실입장! 조낸시원하네..아니 조낸싸늘... 내 배를 보더니 "배에 털좀 밀겠슴돠" ㅠㅠ 몸에털이많으뮤ㅠ

전기면도기로 윙윙 미네요 ㅋㅋ 근데 밀면서 양팔을 고정을 시키고있는데.... 여기서 필름끊김(아마도 전신마취맞은듯)

일어나서보니 전 수술실밖에 나온상태였고 아빠는 내 뺨을 막때리고있고 난 막 울면서 머리를 쳐박으면서 ...

저때도 의식은 없었음 생각만나고... 계속 말을걸었다던데... 이제서야 서서히 의식이 돌아온듯 아빠보고

"아프다고 그만때리라고" ㅋㅋㅋ 아빠는 이제야 한숨놓으면서 ㅋㅋㅋ 간호사들도 아 이제됐다 하고 ㅋㅋ

딴사람들은 다 멀쩡하다던데 전 미치도록 아프더군요 ㅠㅠㅠㅠ

이제 수술실에서 다시 병실로... 이때도 아파서 멘붕상태.. 병실에서 잘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아빠는 다시 일하시러 가시고

엄마는 다시 볼일보러 간다길레 전 배웅을 해주러 나갔음 ㅋㅋㅋ 보통 못움직인다던데 전 또 움직여지데요 ㅋㅋ 물론 복대차고 걸을때 허리힘주면서 걸었지만

아 이제 그렇게 병실에서 3일정도를 보내고~ 마지막날 아침에 배에 소독한번 하자해서 거즈?를 때고보니까 ...헐...

실밥인줄 알았는데 철심이 박혀있음... 마치 호치켓 심 같이... 이거보고 으 소름돋앗음.... 닿을때마다 어지나 따갑던지

그렇게해서 퇴원을하고~ 주말을 집에서 불편하게보내고...차라리 병실이 나앗음... 집에오니까 허리굽힐일이 되게많아 ㅠ 굽혀지지가 않아서 그냥 앉아서 컴터나...ㅋㅋ

그래서 오늘! 병원가서 철심박힌거 때고왔슴당 ㅋㅋ 아직 따끔따끔하지만 좀 움직일만하네요 ㅋㅋ

짱공형님들도 몸관리 잘하세요 ㅠㅠ 제나이 23살이지만 이나이에 쓸개에 돌이쌓일줄 누가알았겠슴니깡..ㅠ

쓸개에 돌이쌓인곳쪽을 그냥 잘라냈다네요 ..레이져고 돌 없에줄줄 알았는딩...

아 병원있으면서 느낀건데.... 간호사언니들 웰케 이쁨? 야간병동 누나야들 하앍임...존나친절하고 귀염상도 있는반면 진짜이쁜상도 있고... 다 젊고!  아 간호사랑 사귀고싶음 ...아 ...여자나 사겨봣으면....흐윽흐윽

몸관리 잘합시당! 긴글 읽으셨을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