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i (칵테일의 왕)
Recipe
Dry Gin 1 1/2 Oz
(드라이 진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쓰는 진들은 드라이진입니다.)
Dry vermouth 1/2 Oz
With ice
Stir & Strain
(얼음과 함께 재료를 넣어 젓고, 얼음을 걸러서 잔으로 숑!)
Glass : Cocktail
Garnish : Green Olive 1 Piece
도수 : 40도
만드는 방법
우선 칵테일 잔에 얼음을 채워넣어 Chilling(차갑게)합니다.
그리고 Mixing Glass(바닥이 동그랗고 유리로된 잔)에 술을 붓고
얼음을 채운후에 바스푼으로 얼음이 다치지 않게 매끄럽게 돌려줍니다.
술이 차가울 때 까지만 저어주며, 너무 많이 저으면 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술을 차갑게 할 정도만이면 됩니다.
그리고 칵테일잔에 채워져있는 얼음은 버리고, 그 위에 얼음을 걸러 술을 붓습니다.
여기에 그린올리브를 하나 넣는데, 씻어서 넣는 분도 있고 아니면 그냥 넣는 분도 있어요.
그 이유는 올리브 기름 때문에 그렇다죠 ^^;;
저 같은경우는 그냥 넣습니다.(약간 짭짤하거든요 ㅎㅎ)
Taste & 잡담
칵테일의 왕 마티입니다. ㅎ
사실상 만드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하지만, 술이 적으면 적을 수록 어려워진다고 하죠..
얼음을 사용 할때, 질 좋은 얼음을 사용한다면(정말 잘 녹지 않은 단단한 얼음) 정말 맛있는 마티니가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시중에 바에서는 대부분 제빙기에서 만들어지는 각 얼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찾는건 쉽지 않을 겁니다.
정말 마티니 매니아가 아닌 이상에야 막 저어도 상관없긴 합니다. (만화를 너무 믿지 마세요 -_-;;)
그리고 가끔 손님분들중에 마티니를 쉐이킹을 해달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그 망할 007에서 제임스본드인가? 망할넘이 마티니를 쉐이킹해서 먹기 때문입니다 -_-;;
그걸 보고 따라하더군요...(황당했어요 ㅎㅎㅎ) 쉐이킹을 할 경우 얼음이 부서지고 빠르게 녹기 때문에
진한 맛이 없어 질 수도 있어요 ^^;
또 마티니에 종류는 여러가지 입니다. 비율에 따라 혹은 다른 리큐르에 따라 정말!! 많습니다.
저는 100가지가 넘는 마티니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플마티니, 더티마티니, 엑스트라 마티니, 초콜렛 마티니, 스트로베리 마티니...등등)
술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마티니 같은경우 싸구려 술로 만드는 순간 엄청난 맛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마티니를 맛있게 만들어 드실려면 최소한 봄베이,탱거레이 진으로 만들어 드시길 권합니다.(정말 -_-!!!!! 레알!!!!)
맛은...... 우선 씁니다. -_-;; 쥬니퍼베리(솔향나는 열매)가 들어가는 Gin이 사용됐기 때문에, 전혀 달지 않습니다.
정말 Dry한 칵테일중에 넘버1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ㅎ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 사람에겐 그다지 맞지 않는 술 같더군요. 워낙 유명한 칵테일이다 보니... 시키긴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도 마티니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비싼 술들로만 만들어보니깐 그나마 먹을만 하더군요;; -_-;;)
단! 난 알콜 도수가 높고 정말 달지 않는걸 좋아하고 그린 올리브를 좋아하며, 솔향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 Dry vermouth(드라이 버무스 혹은 드라이 베르뭇트)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버무스는 와인에 브랜디, 향쑥과 기타 약초를 첨가해서 만든 술입니다.
식전주로도 유명하며,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술이기도 해요 ^^
Sweet vermouth 색깔은 하얀색이 아닌 와인색입니다.(물론 투명한 색도 있지만요!!)
칵테일의 여왕 맨하탄에 부재료이기도 하죠 ^^ (말 그대로 달아요 ^^)
시중에 판매되는 싸구려 버무스 들은 주정(알콜)에다가 착색 및 향,설탕만 집어 넣어 만든것도 있습니다.
사실 때, 제조사를 잘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