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원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취업이다 모다 정신이 없는데

요즘 재밋는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버지께서 차키를 주시겠다는 겁니다!!

차를 완전히 주시겠다는건 아니고 필요할때 맘대로 타라 하시는 군요

스물 한 두살에 면허 따고 아직까지 운전 경험이 전무 합니다...ㅋ

이유는 그동안 아버지께서 절대! 차 키를 주시지 않으셨거든요.

사실 제가 술을 좀 좋아해서 아버지께서 걱정하시는 것도 있고..

중 삼때로 기억합니다. 주위 친구들이 오토바이 (시티백아님 VF 같은 것) 타고 나와서 자랑질 하길래

밤에 몰래 아버지 차를 가지고 학교 운동장으로 출동한적이 있습니다.(물론 걸려서 뒤지게 맞았죠)

각설하고 (서론이 길었네요)

어릴때는 '차만 생겨봐라 맘껏 달려주마' 이런 생각이였는데

막상 운전하라고 키를 주니 걱정이 듭니다. '잘할 수 있을까..'

나이먹더니 몸을 사리게 되서 그런가...(저보다 어른분들에겐 죄송)

안하다 하려고 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솔직히

연수 필요한가요?? 이곳 저곳 알아봤는데 좀 비싼거 같기도 하고

친구들 말로는 그냥 끌고 나가서 두어시간 타면 금새 적응 한다고 하네요 (저보고 ㅂㅅ 이랍니다.ㅋ)

처음 운전 연습 어떻게들 하셨나요? 연수 필요한가요?

정말 그냥 무작정 끌고 나가도 될까요?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