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9120300045&code=940601

위는 기사 원문이구요 저도 몇일전에 같은 경험해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9월 6일 목요일날 친구들과 술한잔 먹고 필름이 끊겼습니다.

담날 아침 일어나니 제 차에 있더군요 근데 가슴에 통증이 너무 심한겁니다.  일단 병원을 가야 겠다는 생각에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하는데 차가 이상하게 움직여 내려서 확인해 보니 타이어 펑크가 나 있더군요 렉카 불러서 센타 들어가 타이어 교체후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일단 숙취도 있고해서 잠을 잤습니다.

저녁쯤 일어났는데 그래도 가슴통증이 가라안지 않아서 강남세브란스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니 먼저 5만원을 수납하라더군요... 제가 일년에 한두번정도는 감기 몸살 때문에 응급실을 좀 가는 편인데 접수비를 먼저 수납하라고 하는 병원은 여기가 처음이라 일단 당황...

수납하고 코에 산소공급 하는거 끼워줘서 누워있으니깐 심전도검사?? 그리고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이렇게 검사받고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의사가 와서는 검사상으로 이상이 없다 하여 수액 맞고 퇴원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화벨소리에 깼더니 병원응급실인데 기흉이 의심된다 하여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끊고 부재중 전하와 문자가 와있어 확인 해보니 전날 담당의사 문자가 와 있더군요

"강남세브란스병원응급실입니다 영상판독에 변동있어 연락드렸습니다"

다시 병원을 갔더니 또 토요일이라고 접수비 오만원을 청구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의사가 오진을 해서 다시 오라고 한건데 접수비를 또 내야 하냐?"

라고 원무과 직원에게 얘기하니 의사한데 따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알았다 하고 의사를 기다렸습니다.

한참 기다리니 어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와서는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엑스레이 상으로 봤을때 기흉인지 아닌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ct를 한번 찍어봐야 알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의문이 들었습니다. 

1. 어제 응급실 의사는 레지던트 였겠지..

2. 담날 아침 전문의가 전날 응급환자 진료 차트를 다시 확인하고는 기흉인것 같다라고 판단했겠지

3. 근데 지금 나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는 기흉인지 아닌지 자기도 판단 못하겠다는 것

4. 그래서 잘 모르겠으니 ct를 찍자

그래 일단은 가슴통증이 너무 심하니깐 저도 알겠다 하고 ct 찍었습니다.  찍고 나오니 수납하는데 가서 수납하고 오라네요 ;;;;;

10만원 수납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의사가 하는말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옆에 살짝 기흉이 발생(?)할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 일단 다음주 금요일날 오셔서 다시 엑스레이 찍어보고 기흉으로 발전돼 있으면 그때 수술을 하셔야 할것 같고 아니면 괜찮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따졌습니다.

"어제는 괜찮다고 해놓고는 오늘 기흉이니 오라해서 ct 찍었더니 잘모르겠다 하는데 이게 지금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 했더니 또 변명하듯이 뭐라뭐라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금요일 저녁에 접수비 5만원, 진료비 13만원 해서 18만원 계산하고 토요일 아침 또 응급이라고 접수비 5만원, ct 10만원 이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3만 얼마를 돌려주더군요...

그리고 금요일날 또 다시 엑스레이 찍으러 가는데 ct 상으로 나오지 않은 병이 엑스레이 상으로 검사 가능한가요?

그날 가서 또 엑스레이 찍었는데 안나와서 CT 찍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그날 가서 엑스레이찍고 CT 찍었는데 아무 이상없다고 나오면 저는 그냥 돈만 버린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오진으로 인한 사유로 얼마라도 돌려받을수 있는건가요?

아 증말 짜증나는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