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재미있는 일

스탑더웨이 작성일 12.09.13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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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꼐서 해외 중고차 사업을 새로 시작하시고 오늘 출범식? 그런거 한다고 해서 따라 나섰는데

 

정말 수십가지 드림카들이 있는겁니다. 그리곤 여기서 몇대는 영업소로 옮겨야 하신다며 운전할 사람이 몇명 없으니

 

빨리 옮기게 저보고도 한대 옮기라 해서 12시 안으로만 옮기면 된다 하셔서 (옮길때 시간 9시 반정도)

 

종류은 모르지만 흰색의 포르쉐를  끌고 시내나 한바퀴 돌아야 겠다 하고 창문 열고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으면서

 

좀 돌아 다니고 있는데 시내 나온김에 핸드폰 액정 보호필름이나 새로 붙여야 겠다 싶어 가계 앞에 차를 새우고

 

보호필름 붙이러 들어갔나 나오는데.....정말 너무나도 웃긴 상황이 벌어짐..ㅎ 여성들 3명이 포르쉐 앞유리를 기웃기웃

 

거리는 겁니다.ㅎ그래서 내가 키를 눌러 삑삑 하니까 여자들 놀라더니 내를 한번 훝어봄..ㅎㅎ 차타러 걸어 가는데 나한테

 

말걸라고 머뭇머뭇 하더니 차를 탈려고 하는 찰나 저기요~하더니  자기가 대학생인데 지금 수업이 늦어서 그런다고

 

학교까지 태워 줄 수 있냐고 하는 겁니다ㅎㅎ 아니 무슨 일면식도 없는 사람 학교를 내가 왜 태워준답니까 ㅎㅎㅎㅎㅎ

 

근데 나는 찌질이니까 그냥 아무말 못하고 그러세요 하고는 근데 이거 2인승인데..다른분들은 어떡하구요? 하니까

 

다른 두명은 괜찮다면서 지만 탄다그럼ㅎ 그레서 알겠다고 태우고 가는데 차 구석구석에서 막 사진찍고 셀카 찍고

 

난리 부르스를 떨더니 오늘 갑자기 학교가 가기 싫고 오빠 느낌이 좋다고 이대로 놀러가자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오빠는 뭔 오빱니까ㅎㅎㅎㅎ아 이거 제대로 정신 나갔구나 싶어서 나는 바쁜 사림이라 빨리 가야 된다고 하니까

 

번호 달래서 번호 줬더니 통화버튼 누르고는 꼭 연락 하겠다고 했어요ㅎ 그래서 학교 앞에 내려주고 번호 스팸 차단 ㅎㅎㅎ

 

아 오늘 참.....아침부터 별 정신나간 년 하나 봤네요 ㅎㅎ너무 웃겨서 사무실에서 바로 적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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