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리나라 드라마는 안봅니다. 하도 사랑타령만 해서도 그렇고
현실감이 없어서도 그렇고, 일도 안하고 놀러다니고 연애만하고, 신데렐라 풍토를
만들어내는 작태가 한심스러워서 이기도 합니다(여자들의 허영심이 이거 때문인가?)
그러다 아는 형의 적극 추천으로 1편을 봤는데 3일만에 15편을 봤네요 ㅎㄷㄷ
등장인물들이 캐릭터도 잘 잡혀있고, 스토리 진행도 괜찮더라구요. 특히 최인혁교수로
나오시는 분이 참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느끼하고 능글맞은 캐릭터를 많이 하셨더군요^^;;
지금과는 180도 달랐던 여타 드라마의 캐릭터와 약간의 괴리감이...
어쨌든 부디 우리나라판 ER 같은 명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응급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ER과 겹쳐지는 장면들이 몇개 있네요.
최인혁 교수 같은 분이 실제로 있다니 대단하네요. 그랬기에 모티브가 되고 드라마화 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