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던 게임생활

희귀동물 작성일 12.10.02 1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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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게임이라고 하면...자그만치 20여년 전...........

 

형이 컴퓨터 학원 다니면서 주말이면 가족이나 친구 데려다가

게임을 할수 있었는데 ....방구차..라든가..페르시아 왕자라든가...

 

 

.남북전쟁...그런거 주말마다 형 따라 다니면서 배우던게

기억남..............

국만학교(그때당시는..) 4학년때쯤..

 

 

...어머니께서...중고로 삼성 컴퓨터를 사오셨는데....

 

.물론...램이 512kb이고...

 

 

디스켓 부팅 해서 하는건데....나름 몇년간 고인돌....페르시아왕자 흑백모니터로...

 

소리도 비프음으로 엄청 즐겼음...

 

보글보글이라든가....비록...2hd(1.2kb) 디스켓은 못읽고....2d(512kb)만 인식하고.

 

..물론....5.25인치 디스켓만 사용하능하는

그후....1994년쯤....100m 하드있고 옥소리 사운드 카드 달리고...

 

.무려 컬러 모니터에....4m램인지....

 

40mhz 속도인지 기억안나지만...암튼 나름 주위에선 죽여주는 컴터로..........

 

...........엄청 많은것을 했음

삼국지 3로..천하통일 몇번 하느라 방학때 밤을 새우고...

 

.프린세스 메이커2로...공주 만드느라....이넘이 항상 공주가 아니라.

 

. 왕의 첩으로 들어갈때면 항상 한숨이....(결국 에디터 ㄱㄱ 하고...dd파일도 없애보고)

 

 

대항해 시대2에선....성기사 갑옷과 검 찾아서.....쌈도 하고...듄2는 그때 진짜 신세계였구...

 

그럭저럭 패키지 겜하다가 처음 했던 온라인 게임이...

미르의전설이었음...........

 

그때 보통 채팅방에서 12시의컴귀란 아뒤를 써서...컴귀란 아뒤로....렙 15정도 까지 키웠음...

 

그때 당시 온라인겜이란게...전화선 014**로 접속하고...채팅방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지금 생각해 보면 무척이나 좋았음 그땐 피케이에 대한 제제도 없었는데...

 

가끔 피케이 하면...전체채팅으로 누가 죽인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와서 다굴 보고

 

님...돈좀 주세요 키워주세요 하면...대리고 다니면서 최대한 도와주러고 하고..

 

.거래창이 없었는데도 사기라든가 그런것도 없었고

그러다가...어떤 상습 피케이범에게 당하고.....그나마 피케이에강한 화술사를 하려 사라만다.

 

.(샐러맨더..를 걍 읽은거 초창기.. 판타지 책에선 사라만다라고 써있었음)

 

 

라고 이름 짓고......열심히 즐겼음....지금 생각해보면 상점에 메뉴바도 없이......

 

메뉴 보여줘 일일이 타자를 쳐야 메뉴가 나오고 ..물건 보낼때는.....물건 보내줘....

 

라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인터 페이스였지만....투표로 촌장도 뽑을수 있고 나름 재밌었음....

 

 

군대가기전에..열심히 한 1년반 가량 즐겼었는데...그때 리니지도...말하는섬...나오고...했는데...

 

엄청 욕먹는 게임 이었음

 

매너 없고 사기꾼 천지이고...결국.........모든게임판이 이렇게 변모했지만................

지금은...채팅방은 조건만남 이야기 뿐이고......겜은 사기꾼보다 속은사람이 바보인 거고......

 

.....초창기 레인보우식스...처음으로 멀티 fps 할땐...아군 킬도 있었지만.욕은 안했는데..........

 

......요즘...많이 바뀐듯해서..제대후엔......리니지 아이온

 

테라....c9 ..디아...와우...등등 거의 모든겜을 해봤지만..................

 

..예전에 느끼던 사람냄새는 안느껴져서...

간간히 시간 날때마다...사퍼나....클랜 만들어서 조금씩 즐기는중......................

 

...아마 내 나이 또래는 비슷할듯함..

그때 정모도 많이 하고..나이에 관계없이 서로 즐기면서....겜했는데...........지금은........자기보다 조금만 점수 낮ㅇ도..욕하고

 

겜에서 지는게....무조건 그사람 탓인양 돌리는 어린애들 땜시 가끔....욱하기도 하지만....걍 무시하면서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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