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제 이야기 입니다............
8년 사귀었던 애인이랑 헤어지고........
솔로 4년차 였네요............두근두근 우체통??
으로 우연히 온 문자 답장..하면서 카톡.....전화........자연스레 발전했죠...........
첨엔 머 10살 차이이고 2시간 30분 거리이니 서로 사귄다거나 그런건 꿈에도 생각안하고..
그냥 편하게...이런저런이야기들..하면서 지내다가.....사이버애인으로 하자라면서 했었죠.
이야기 나누다 보니 순진한 아이더군요.......대충 지방 국립대 졸업했구요..
장난반 진담반 처럼 진짜 애인처럼 문자 보내고.....통화도 하고 사진도 주고 받고......
하면서 놀았죠 어차피 저도 솔로라서....어차피 만나지도 않은사람이니..편하게...
그러길 몇달.......지나자....갑자기 궁금해져서......서로 어쩔까 만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만났습니다. 머 외모는 그냥 평범하고 키크고..170.............(전 177)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순진하고..때묻지 않아보이더군요.
첨에 만났을때...제 얼굴을 못보고 새빨개지면서..방방 뛰더군요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민망하다면서.........."아 내가 맘에 들었나보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전 사진 보낼때 대충 일하면서 찍은 사진 부스스한 사진 엉망으로 나온사진 다 보냈거든요
어차피 안볼꺼라고..걍 아저씨라고.....
만나기 전에 서로 맘에 안들거나..한사람이 맘에 안들면...걍 자연스레 연락끊는거고.
맘에들면 과자를 나에게 먹여주고..나도 맘에 들면 받아먹는걸로..이야기를 했는데
머 첫 대면했을때...부터 엄청 부끄러워하고..하는거봐서.잘 풀리더군요..
결국 잘되어서 여행 잼있게 놀고...돌아오는길에 사귀기로 해서 지금도 잘사귀고 있습니다..
머 해준것도 없고
선물이나 사준것은 조그마한 핸드폰 인형 하나 뿐이고..
내 핸펀 요금 많이 나온다고 내가 전화걸믄 끊고 자기전화로 걸고..
까페에서 찍은 사진중에 케잌과 빵들 맛있어 보인다니까;; 만날때...사와서 선물로 주고;;;
베푸는 성격이더군요..
(랜덤채팅 앱은...나랑 카톡시작하면서 지웠다고..사귀기로 했을때 내거 다 지우더군요;;)
연애경험은...나이먹은만큼 8년 1번...백일가량이 2번 있었구..
나이가 있으니 대충 애들이 어떤 생각으로 만나는지는 보이더라구요..
님도 나이가 있으니 대충 그럴꺼라고 생각드네요..
이런 사례도 있습니다..
전 랜덤같은거 거의 안하고 걍 깔아두고 있다가 이렇게 된경우입니다..
대부분..이상한 애들 가끔 채팅 걸어오기도 하는데...분별력 있음 이상한 사람인지 아닌지 알만한 나이일껍니다
(솔직히 저도 인터넷이나 핸드폰 앱으로 만나는거 별로라고 생각했고......지금 만나는 애두 별로라고 생각했답니다.
근데 우연찮게 인연이 생길려니 이렇게 되더군요)
글을 안쓸려다가 밑의 댓글들이 대부분 안 좋은 글들이라 이렇게 따로 글을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