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교통사고 내용은..
제가 자전거를 타고
파란불에 신호등을 건너는데
김여사가 갓길 커브해서 들어오더라고요
저랑 아이컨택 했는데, 저를 보면서도 저를 박아버리더라고요.
속도 줄였는지 그런 건 잘 모르겠고요..
저는 뭐 심상치 않아 보여서 가다가 속도 줄이고 방향 틀었는데
여튼, 차에 박혀서, 자전거랑 함께 붕 떳다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거 당하기 10분 전쯤에도 어떤 할머니한테 오토바이로 박혀서.. 너무 열받아 있었는데
이거 당하니까 너무 열받아서 땅에 떨어지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가서 뭐라고 했는데요..
뭐라더라, 딴 생각하면서 운전 해서 그렇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여튼 아줌마가 명함 주면서, 아픈데 있으면 병원가보시고 연락 달라고 하더라고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집에 오니까 아픈 데가 생겼습니다.
허리디스크가 원래 심한데(군의관이 의료조사 받아서 전역하라고 할 정도_, 운동 잘 해줘서, 디스크는 심한데 통증은 없는 정도였는데, 집에 오니까 오른쪽 허리쪽과, 대퇴부쪽이 당기네요. 오른팔쪽도 뭔가 좀 당기고요...아침에 헬스해서 그럴지도 모르는데, 헬스 3주동안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여튼... 지금 바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아니면 하루 이틀 더 두고 보고 상태보다가 병원을 가는게 맞는 걸까요...
그리고 보험금 같은 것도 타낼 수 있나요? 병원에 입원 안하고 통원치료 같은 걸 받는다고 해도.
원래는 보험금 같은 거 생각도 없었고, 그냥 자전거 수리비나 받아야지 했는데 몸도 살짝 살짝 아프고
하니까 좀 받아내고 싶긴 하네요.. 꽁돈 생기는 건데 그래도 -_-;;
입원은 가급적이면 하긴 싫은데..(일하는게 있는데, 일한지 얼마 안되서 입원하면 일 짤릴까봐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