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 이런 여자도 있구나'하는 이야깁니다.
제 친구들도 태어나 이런여자 처음이다. 이런여자 만날바엔 계속 솔로이겠다. 여자를 떠나 국내 최고급 밝힘이다 등
갖은 찬사를 보낸 그런 여자입니다. 몇년전 일 이지만 아직도 생생한ㅋ 아,,반전도 있는 여자네요
전역 3일만에 첫출근 했습니다. 주위에선 철들었다, 장하다 했는데 그 회사가 국내 최대 피라미드 다단계회사!
우리라라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회사였던거죠ㅠ
소중한 친구 1을 잃었습니다.
얼마 뒤 부천터미널 소풍에 뉴코아가 생기기 한참전에 보안요원으로 입사!
입사 하자마자 부천터미널 소풍이 망해서 직원들 월급을 못주기 시작했어요ㅠㅠ왜 이럴까요ㅠㅠ
소중한 친구 2와 소원해졌습니다.
다시 한달 뒤 부평 문화의거리에 있는 가게에서 일을 하게되었죠.
소중한 친구 3은 아직도 친합니다.
월급의 1/3은 나이트, 1/3은 술, 나머지는 모텔비로 쓰는,,,어릴때나 할수있는 알차게 인생낭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선천적으로 키가 조금 큽니다. 후천적으로 썰을 좀 잘 풉니다. 그외는 별 볼것 없습니다)
그렇게 술을 먹다 문득 아, 이러다간 조만간 간이 거덜나서 알찬 인생낭비를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여자친구 만들어서 안정적인 돈낭비를 하고 싶어졌죠. 그 타이밍에 술집에 입성하는 여자 두명을 발견했습니다.
키는 160정도, 단발머리, 화장기 거의 없어보이는 투명메이크업, 하얀색 블라우스, 무릎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
아 저런 여자와 연애하면 나도 안정적인 돈낭비를 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혼자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가 정신을 차리니 남자들 있는 테이블로 가더군요;;
일행이 있었구나,,,로 굴할 제가 아니였습니다. 그런거에 굴하면 여자를 못 얻습니다.
계속 주시를 하다가 여자 둘이서 화장실을 가는 타이밍에 잽싸게 화장실로 쫒아가 나오는걸 기다렸습니다.
'저기요'
'네? 저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남자일행이 있는걸 알면서도 번호따러 쫒아왔습니다'
'ㅋㅋㅋㅋ'
'같이 있는 일행이 남자친구가 아니면 번호좀 알려주세요'
'몇살이세요?'
'24살요 그쪽은요?'
'아 저는 21살이요'
하며 번호를 땄고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남자일행이 있는 여자의 번호를 따고, 그여자와 남자일행들 앞에서
문자를 하는 제가 참 대견했습니다. 친구들도 제게 '넌 참 대단히 x신같은 x끼야 근데 진짜 x신이야' 라며 찬사를 보내더군요
그날은 그렇게 지나가고, 바로 다음날 단둘이 다시 만났죠.
약속시간을 잡는데 '자기가 학교를 서울로 다녀서 9시 이후에나 볼수 있다고 저녁은 일찍먹으니 술을 먹자' 이러길래
요즘 대학생들은 아주 훌륭하구나 생각하고 만난 뒤 술을 먹으며 썰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제 레파토리는 언제나 뻔하고 고전적입니다. 근데 의외로 잘 먹힙니다.
손금을 봐준다고 하고 손을잡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인듯아닌듯한 개소리를 지껄입니다.
'간섭받는거 싫어하고 남이 참견하는거 싫어하는데 남자친구가 자기한테 집착하는거는 좋아하는 이상한 손금' 이라며
미혼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어! 맞어!나 그런데!' 이럴만한 개소리를 지껄이면 됩니다. 그후엔 무슨말을 해도 믿죠.
되도록이면 좋은걸로 얘기해 줍니다. '30중반이후 큰돈이 들어온다' '30대 이후 뭔가 사회공헌할 일을 한다'
이정도만 해주면 그 여자는 마치 이 남자를 만나면 잘될것만 같은 생각이 싹틀겁니다. 아마도ㅋ
선방했으니 오늘은 여까지만 하고 이만 집에 데려다 주려고 일어났습니다.
술집을 나와 걸어가며 집 어느방향인지 물어보는데 오늘 친구네 집에서 자기로 했답니다.
어라, 이거 뭐지? 진짜 친구네서 자기로 한건가 아니면 나와 같이 있겠다는건가 이렇게 순진해 보이는 애를 가지고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건가하며 헸갈려하는데
친구한테 전화를 겁니다.
'아,,,내 착각이구나,,,괜히,,,'
친구가 안받는다 자고있는거 같다 그러더니 '그럼,,,찜질방에서 자야겠네,,,'
'착각이 아니구나,,,뭐 없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쿠야 이게 죽이든 밥이든 떡이든 차려줬으면 수저라도 담구어 주는것이 인지상정!
'그럼 오빠가 같이 있어줄까'
'오빠 불편하지 않겠어? 오빠 불편한거 싫은데,,, 찜질방 바닥 딱딱한데,,,'
헛;;;;;;;;;;;;;;;;;;;;;;;;;;;;이렇게 쉽나? 요즘 대학생들은 다 이러나? 내가 푼 썰이 왁벽하게 먹혀들었나?
조급해 하지말자 천천히 하자 하며 짱구를 굴렸죠. 자연스럽게 모텔로 향할수 있는방법,,,
일단 커피한잔하며 부평 모텔촌과 가까운 커피숍을 갔습니다.
커피가 나오자 마자 잠깐 편의점좀 갔다올께 하며 나와 근처 자주갔던 모텔로 달렸습니다.
4만원주고 방키를 받아 다시 커피숍으로 들어갔죠.
'오빠가 사실,,,아까 너 만나기전에 일하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조퇴하고 근처 모텔에서 좀 잤어'
뜻-(오빠 방금 뛰어가서 모텔 방 잡았어.그냥 말하면 튕길까봐 돌려말한다)
'그럼 다음에 만나지 왜 나왔어ㅠ 지금은 괜찮아?'
뜻-(그래,짧은시간에 방까지 잡아놓고,,그정도면 속아줄께)
'아까 자서 많이 좋아졌어,너랑 약속인데 지켜야지'
뜻-(지금 컨디션이 좋아 너를 즐겁게 해줄 준비가 되어있어.너랑 하고싶어)
'다행이네,다음엔 아프면 미리 말해. 죽이라도 사갈께'
뜻-(아픈척하다 잠들면 병신이지. 다음에 진짜로 아프면 너네집으로 가겠어)
'말이라도 고맙다ㅋ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이런말 하기 좀 그런데,,,, 오해하지말고 들어'
뜻-(너 그냥 주는 쉬운여자아닌걸로 해줄께)
'응? 뭔데?'
뜻-(이정도 했으면 됐어 모텔가자고 말해)
'오빠가 그냥 대실로 안하고 숙박으로 했거든,,,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너 찜질방에서 자는거보다는 나을꺼 같아서'
뜻-(모텔가자)
'음,,,,찜질방에서 자는것 보다는 그게 낳겠지'
뜻-(모텔가자)
이렇게 모텔로 향했습니다. 제가 먼저 씻고 나오니 자연스럽게 씻으러 들어가더군요.
그 뒤론 자연스럽게,,,누워서 뽀뽀-키스-딥키스-애무-?? 초봄이라 살짝 히터가 켜져있긴 했지만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것이
내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죠.
제가 애무를 좀 오래하는편이라(쉬지않고 30분정도?) 런닝타임(풀파워 20분정도?)
합치면 보통의 여자들은 만족을 하거나 만족한 척을 해주죠.열심히 하니까요ㅋ얘도 마찬가지였고요.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씻고 나왔죠
근데 얘가 또다시 뽀뽀-키스-딥키스-애무 순으로 이끌더군요;;;아,,,한번 더 하라고,,,만족한 척 이였구나,,
그래서 이번엔 더 열심히 했죠. 하다가 ㅅㅈ할꺼 같으면 다시 애무하고 이런식으로 해서 런닝타임을 두배정도 늘렸고
이번엔 확실히 그것이 왔습니다. 증거는 말안해도 아실테고ㅋ
또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남자만 느낄수 있는 성취감ㅋ 그곳을 보내줬어! 홍콩을 보내줬어! 그곳이 샹그릴라야!
하는 성취감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씻고 누워서 팔베게를 해주고 자야하나 생각하는데 또다시 뽀뽀-키스-딥키스???????????????????
21살이면 많은 나이가 아닌데 벌써 이렇게 빨리 이 재미진것의 참재미를 알고있구나,,,
요즘애들 빠르네,,,요즘애들이라 해봤자 몇살차이 안나긴해도ㅋ라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모텔입성이 12시 안됐었는데,,,,4시 넘어서 잠에 들었습니다.
5번의 전투에 완전 패잔병이 된듯 골아 떨어졌으나 아침의 상쾌한 ?????????????????????
얘는 잠도 없나봅니다;;; 한 네시간 잔것 같은데 먼저 일어나 저와 함께 저의 ??도 깨우고 있었습니다.
아침의 2번 총 7번의 전투가 있었고 녹초가된 저에게 안겨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 라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수줍게,,,,누가보면 처녀성을 바친 여자가 그 남자의 품에 안겨 나 책임져 하는 그모습을 상상할수 있을 정도로 수줍게,,,
한참 썼는데 이제 반 썻네요;;; 나머지는 내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