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너무 열받아서요...
제가 일이 밤 10시에 끝나는데..
끝나고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지금 지하철 공사를 해서
차선이 좀 복잡합니다..
버스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기다리는 버스가 1번이라 치면..
1번이라는 버스는 아직 버스 정류장에는 안 들어왔고, 저 뒤에서 버벅 거리고 잇고
2번이라는 버스가 이미 버스 정류장 안에 들어와서, 사람을 태우고 있고요..
3번이라는 버스는 1번이라는 버스를 가리고 해서...
1번이라는 버스가.. 차선이 존나 꼬였어요...
버스 정류장 젤 앞선에 서있는데, 2번 3번이라는 버스가 버스 정류장을 정복했으니까
아예 들어올 때 가 없는 거죠... 차선이 존나 꼬였는데..
여튼 그래도 저는 기다릴 줄 알고 존나 초롱초롱하게.. 그거 탈려고 기다리는 여러명의 사람과 함께
기다렸는데 버스 기사 양반이 차선 꼬이더니 존나 쏘쿨하게
그냥 정류장에 서지도 않고 바로 출발해버리더군요..
이런 거 어떻게 신고해서 엿 먹이는 방법 없습니까?
진짜 존나 열받네요...
버스정류장이랑 신호등이 한 10걸음 정도 떨어져있는데
신호등 건너니까 제가 타려는 버스가 있어서.. 10걸음 정도 떨어진데서
불쌍하게 문 좀 열어주시면 안되나요? 이러니까
진짜 벌레보는 것처럼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고개 훽 돌리더니 바람 빼고는 그냥 쌩까더라고요
법이 그래서, 못 타는게 맞긴 맞는데.. 태도도 너무 사람 열받게 하고...(안 태우면 안 태우는 거지 왜 그렇게 쳐다보는지)
저럴 때는 그냥 생까고 가면서
이럴 때는 생까고 가는게 아닌데 막 가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진짜 존나 열받더라고요
이거 번호판 사진 같은 거 찍어서 어떻게 민원 넣고 하면 되나요?
진짜 씨발.. 버스 기사들 버릇 좀 고쳐주고 싶습니다...
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