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예매 빈좌석 예매 예매
오늘 10시쯤에 KBS2에서 영화가 좋다에서 "베를린" 소개하기에
급땡겨서 불광 CGV 11시 10분껄 예매하려고 사이트 들어갔음.
(영화가 보고싶으면 걍 혼자서 보러감)
근데 맨 뒷좌석 대부분이 예매가 되어있었음
(본인은 뒤에 누가 있는거 무진장 시러함 그래서 좌석은 무조건 맨뒷좌석만 앉음)
근데 뒷좌석중 맨 오른쪽 5명 좌석중 가운데 한자리가 위에 처럼 비어 있어서 예매했음
속으로 예매하면서 아...C 커플들 사이에서 보겠군...암울하구나...그러나 그래도 보고 말리다..
하며 후다닥 씻고 택시타고 바로 달렸음 도착하니 11시여서 후다닥 예매한 티켓 뽑고
들어가서 앉아서 보려고 대기하고 있는데...11시 10분이 다 되어도 양옆에 두커플들이
아직 안온거임. 그냥 저냥 영화가 시작하기 바랬는뎅.
시작직전 한가족이 들어오는거임 멤버구성이 부모님, 아들 2명임
그러더니 초딩으로 보이는 아이는 본인의 오른쪽 옆자리에 영화관에서 주는 앉은키높여주는 방석을 깔고
앉는거임. 그리고 부모들도 본인 왼쪽 옆자리에 앉는거임.
근데 5~6살로 보이는 아이는 걍 본인들이 앉고 보는거임 분명 한자리 남는데...그리고 왜? 한칸을 건너띄고
예매한거지? 살짝 멘붕이 옴.
그러다 초딩 고학년 내지는 중딩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오는거임.
그러자 아줌마가 넌 저기 저 끝자리 앉아 그러는 거임
머리가 바로 돌아갔음 내가 민페캐릭(?)으로 전략하는..
분명 내돈내고 영화보는데 이건 뭔 상황?
만약에 내가 예매안했음 분명 그냥 그 다섯자리에 가족이 다 앉아서 볼수있었던 거임.
분명 그 가족은 2석 2석 예매하면 나머지 가운데 한석은 예매안해도 영화 혼자보는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저렇게 예매했던것 같음
근데 5명이서 4명분 돈으로 영화보는건 상관안함 그러나 15세 영화인데 5~6살정도인 아이
들어와도 되는거임? 솔직히 시끄러웠음 영화보는내내 계속 질문하고 앞좌석 사람들이
자꾸 뒤돌아 보던데...내가 그가족 일원으로 보이는거 같아 민망했음.
그리고 들어올때도 인원수랑 표수랑 같아야하는거 아님?
여하튼 커플들사이에서 볼꺼라는 예상과 전혀다른 한가족들 틈에서 영화를 봄
영화보러 와서 이런경험 첨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