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디다 하소연해야 할까요....
처음으로 학년 1등을 했는데.... 전액장학금은 개풀 단 한푼도 안빼주네요....
제가 건축학과이고 07학번입니다.
저희 학교 학과는 07학번까지 4년제이고 08학번부터 5년제로 바뀌고 인증을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이 뒤엎는 작업을 쭉쭉 해오고 있죠.
제가 군 휴학도 하고 사회경험차 1년 알바를 해서 총 3년을 휴학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08학번
ㄲㅊ들이랑 복학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복학한 학년에는 4년제 소수와 5년제다수가 같은 수업을
듣게 되있죠. 5년제채제로 바뀐 수업을요. 그래서 제가 못들어본 전공수업도 이미 지나온 학년에 있더라구요.
일단 그런 수업때문에 4년제와 5년제가 공존함에 있어서 어려운점은 없습니다. 4년제와 5년제의 성적을 따로
구분해줬기 때문이죠. 뭐 같이 해도 성적은 4년제학우들이 더 높습니다. 오히려 5년제애들한테 좋은경우였죠.
그런데 지난 학기가 끝나고 발표된 성적에 제가 4년제 1등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과 조교랑 친해서 직접 보여준
성적이였죠. 문제는 4년제와 5년제 성적을 따로 계산했음에도 성적장학금은 5년제만 준겁니다.
이게 성적이 학년을 통틀어서 4년제학우들이 5년제 상위애들 보다 성적이 낮아서 못받았으면 아닥을
하고 있을텐데 학년 1등인 제가 4년제라는 이유로 장학금을 못받는 상황이 됨겁니다. 글을 쓰면서도 아직도
얼척이 없어서 멍때리게 되네요. 1학기때 5학년이 2명이였습니다. 그래도 성적장학금은 나갔습니다. 2명이여도
말이죠. 마찬가지로 4년제고 그 1학기때는 받았습니다. 전액으로다가... 근데 왜 하필 제가 1등인 순간에는
학교가 등을 돌렸을까요.. 제가 운이 지지리도 없지... 이거 뭐 학과장한테 말한다고 답이 나올꺼 같지도 않고..
학생처에 말한다고 위에서 그렇게 시켰다고 하고 발뺄듯하고 총장한테 면담 신청하자니 과 교수들이
다이랙트로 갔다고 떠들어 댈듯하고... 이제 졸업학년인데 조심스럽네요.... 어디다 하소연 하는것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현명한 선택일까요? ㅠ
조언을 얻으려면 조공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