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반지의 제왕 누메노르의 몰락-아칼라베스

신지현 작성일 13.02.23 19:54:06
댓글 3조회 4,694추천 3


136161640210502.jpg

 펌)

 

가운데땅의 역사를 소개시켜줄께

 

 반지의 제왕과 호빗, 두 영화가 다루는 내용은 태양의 제3시대 2941년~3019년 사이의 이야기인데

 

내가 지금 소개할 내용은

 

거기서 약 6000년 전의 역사인

 

누메노르 왕조의 번영과 몰락이야.

 

136161646416035.jpg

휴고 위빙성님이 열연하신 엘론드

 

 

반지의 제왕(혹은 호빗) 을 본 게이들아,

 

엘론드 기억나냐?

 

깊은골(리븐델)의 주인인 엘론드는 태양의 제1시대 525년생으로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는 6517살이야.

 

갑자기 왜 엘론드 이야기를 꺼내냐고?

 

내가 지금부터 설명할 누메노르를 세운'사람'이 엘론드의 동생 엘로스거든

 

 

 

아마 게이들은 지금

 

 

"ㅅㅂ새끼야 구라치다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웠냐? 엘론드는 엘프인데 동생이 인간이라고? ㅈ까는 소리하네"

 

 

같은 반응을 보일꺼야

 

거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줄께

 

원래 진짜 긴 이야기인데 엄청 간단하게 말하자면

 

136161651584694.jpg

에아렌딜의 배 '빙길롯'

 

 

 

아주 먼 옛날에 에아렌딜이라는 반요정(하프엘프)가 세상을 구해서

 

신들이 그 아들들에게 축복을 내려

 

에아렌딜의 아들중 첫째인 엘론드는 요정이,

 

둘째인 엘로스는 인간이 되기를 선택해서

 

엘론드는 깊은골의 주인이 되고

 

엘로스는 킹왕짱 쎄고 존나 오래사는 인간이 되어 '두네다인'일족의 계보를 열지.

 

 

 

 

두네다인은 서쪽사람('dun'은 서쪽, 'adan'(복수형은 edain)은 인간)

 

을 뜻하는데 

 

근원을 찾아 올라가면,

 

 1시대 때 모르고스(나쁜놈 대장, 사우론 윗줄)에 맞서 싸우던 인간 세 가문의 생존자들로,

 

신들이 이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어 이들의 킹왕짱 능력을 부여했어.

 

 

 

 

신들은 이들에게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섬을 선물하는데

 

이 섬이 바로 선물의 땅 '안도르'

 

136161653970607.jpg

선물의 땅 '안도르'

 

 

안도르는 가운데땅과 발라노르(신들의 땅) 두 대륙 사이에 위치했는데

 

지리적으로는 발라노르에 더 가까웠어.

 

 

 

두네다인들은 신들의 인도로 안도르에 도착해서

 

그땅을 엘렌나, 아나두네 (elenna 별빛쪽으로) (anadune서쪽나라)

 

라고 칭했는데

 

 

 

높은 요정의 말로는 누메노레라고 했어

 

 

 

 

아무튼 엘로스는 누메노르왕국의 초대 왕이되어서 500살까지 살다가 죽었다고 해.

 

누메노르인들은 그를 "높으신 첫째 지도자"이라는 뜻의 '타르미냐투르'라는 타이틀을 붙여

 

"엘로스 타르미냐투르"라 불렀어.

 

 

 

 

 

 

여담으로 엘로스는 아라곤의 먼 조상인데

 

엘로스의 형인 엘론드에게 딸이있어.

 

그 딸이 바로 아라곤의 애인인 아르웬이야

 

 

 

 

 

 

여기까지가 누메노르의 등장이야.

 

 

 

 

신지현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