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기사를 읽다보니 리플에 찬반이 너무 분분해서 올려봅니다 ^^
※ 지나친 진지함은 삼가하겠습니다 ^^
----------------------------------
스타벅스 모유 수유 논란
스타벅스 망원역점의 직원이 배가 고파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수유공간을 부탁한 아기 엄마에게 “화장실에 가서 수유해라”는 막말을 해 파문이 일 전망이다.
6개월 갓난아기 엄마 김민희(32·서울시 마포구)씨는
지난 2월 28일 저녁 6시경 친구와 약속 때문에 스타벅스(망원역점)을 찾았다.
출산전에는 꽤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지만 출산후 산후조리와 아기 때문에 왕래가 거의 없었다.
어쩌다 아기보험 때문에 보험아저씨를 만나는게 전부였다.
이날은 출산후 어느정도 바깥 외출이 가능했던터라 아기를 데리고 스타벅스에 갔다.
김씨는 여느 때처럼 카운터에서 평소 좋아하던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주문하고,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곤히 잠들었던 아기가 깼고, 자다 막 일어난 김씨의 아기는 울며 보채기 시작한다.
공공장소라 주변에 사람도 많고 해서 김씨는 아기에게 재빨리 분유를 타 물렸다.
평소 모유수유를 한 것 때문에 도통 분유를 먹지 않고 아기는 더 보채기 시작했다.
결국 김씨는 카운터에 앉아있던 스타벅스 직원에게 “죄송하지만 아기 수유를 해야 돼서 그런다.
수유실이 있냐”고 물었다. 해당 직원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아기가 계속 보채자 급한 나머지 김씨는 주변 친구에게 들은 말은 인용,
“죄송한데 다른 친구가 스타벅스에서 아기 수유하라고 직원실을 잠깐 쓰라고 했다는데,
저도 잠깐만 들어가서 먹이고 나오면 안되냐, 정말 5분이면 된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김씨의 간곡한 부탁에도 서너명의 스타벅스 직원들은
“누가 직원실을 빌려줬냐”며 “그런 적이 없다.
급하면 화장실에 가서 먹여라”고 매몰차게 내쳤다는게 김씨의 설명이다.
순간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자
황당한 김씨는 불쾌함에 어쩔줄 몰라 스타벅스에서 나와버렸다.
김씨는 “아무리 결혼 안한 아기없는 아가씨들이라지만
어떻게 비위생적이고 더러운 화장실에서 수유를 하라고 말을 할 수 있는지,
스타벅스의 직원교육 수준이 이정도인가”라며 분함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와 통화에서도 김씨는 “엊그제 상황만 생각하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며
“어떻게 보채는 아기를 뻔히 보면서 화장실 가서 수유하라고 말할 수 있는지,
아기 있는 엄마라면 아마 다들 분통 터졌을 일”이라고 하소연 했다.
한편 상황발생 3일이 지났지만 스타벅스측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초에서 조차 의견이 분분한 상황 .
------------------------
직원 잘못없다. 애초에 엄마가 모유를 젖병을 담았어야 한다.
수유실 있는 서비스 매장이 얼마나 되겠냐
vs
니들이 애엄마의 맘을 아느냐. 꼭 화장실 가라는 말을 했어야 했나.
규모가 있는 서비스 매장이면 모유수유가 가능록 서비스가 완비되어야 하지 않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