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김에 가발에 대한 내용

림알리료 작성일 13.03.06 17: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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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가큰남자는 제 세컨 네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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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머리숱많고 밝게 웃던 박시후)


탈모얘기가 나와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대안은 크게 가발, 모발이식, 약물치료, 두피관리샵 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 두피관리샵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각자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려 합니다.


아 근데 쓰기는 싫다(분명히 댓글에 대머리 자랑하네 이런 말이 나올까봐)..


1. 약물치료 -

유전적 탈모라면 꼭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약효는 금방 나타나지 않고 개인차가 심해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드물게 보이지만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끔 해줍니다.

여기서 현상태 유지가 가장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이글을 읽다보면 알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위험하다고 알려져

대다수의 사람들이 복용을 꺼리지만

이 약물은 항생제처럼 몸안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탈모의 촉진 물질과 결합하여 탈모가 방지되는 역할만을 하고 1~2일 사이에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약을 먹는 다고 하여

기형아를 낳는다고 불 수 없습니다만, 만에 하나 가능성도 있으니

임산부는 조심을 해야 겠지요.

사람이 아닌 동물(렛트) 실험에서도

인체에 복용하는 양의 수십~수백배의 농도롤

투여하여 기형이 발견되었으며

인체가 복용하는 1mg은 큰 영향이 없는 미미한 수준입니다(여기가지는 피나스테리드입니다.).

그러나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와 달리

몸 안에 지속되닌 반감기가 있어 6개월 정도가 지나야 

완벽하게 몸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이 것을 알아보는 방법은 psa검사로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2. 가발(뚜껑)

솔직히 가발은 처음 착용하면 티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머리없으면 가발쓰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큰 오산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정갈하게 머리를 빗은 나이많은 아저씨들이

하나씩 쓰고 있는 뚜껑은 

누가봐도 뚜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가요? 스타일을 신경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발은 자기가 스타일을 완성해야

비로소 그 진가를 나타냅니다.

그 전에는 그냥 코미디 소재의 가발일 뿐입니다.

근데 정말 열심히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다고 해도

저 같은 경우에는

그 가발이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같고

나를 옥죄어 오는 듯 하여

쓰면서도 많이 찜찜했습니다.

그리고 2주에 한번은 본 모발과 비슷한 색상을 유지하게 위해

염색과 코팅, 왁싱을 해야 하며

본 모발은 계속자라고 가발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컷팅도 자주 해야 되는 불편함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비와 바람, 물에 취약성이 

오히려 활동에 제약을 가하기 때문에

가발은 별로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일 뿐입니다.

저와 달리 가발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다니는 분은 가발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니까요.

그러나 저는 귿이 할 것이면 가발과 비슷한 붙임머리를 

추천합니다.

붙임머리는 본 모발에 몇가닥의 모발을 이어 붙여

증모를 하는 기법을 말하는데

이것은 가발처럼 티가 나지 앟으며

머리도 쉽게 감을 수 있고

썼다 벗었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비와 물 바람에도 강해

아주 효과적입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습니다. 


3. 모발이식

현재까지는 모발이식이 최고의 대안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모발이식을 현재는 터키에서 많이 심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나면 국내에서 하는 비용의 절반가격에

많은 양을 이식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중개업체를 통해

시술을 받으러 가고 있습니다. 

근데 명심할 것은 모발이식을 하였다고 해도 이 역시 개인차가 존재하며

일반인들처럼 풍성하게 보일만큼은 

되지 않습니다.

가족분들의 머리를 한번 들여다 보면

1cm2당 어마어마한 양의 머리카락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발이식은 그정도로 할 수 있는 기술력이 아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절반만이 되어도

가시적으로는 대머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본 모발이 많으면 많을수록

모발이식의 효과는 배가가 됩니다.

왜냐면 더욱많아보이니까요.

그러니 제 결론은 머리가 많이 없어서 대안을 찾는 중이라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붙임머리를 붙이고

효과가 어느 정도 보이는 시점에 

모발이식을 해외로 나가 하면

다시는 머리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모발이식은 참고로 

중국이 밀도에서 최강을 보이고 있으며

임상 데이터도 많아서

한번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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