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심심해서 여기다가 글을 한 번 올려봅니다.
저는 30명 남짓 조그만 회사에 다니는 중인데요.
대부분 사람들은 별로 특이점이 없는데
유독 한 사람이 거슬립니다.
영업하는 친군데 나이가 저보다 12살 더 많아요.
40대 중반인데
얘가 좀 미친것같아요.
이 사람 얘기를 할까합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 일하다가 지금의 회사의 아는 분 소개로
다른 한 분과 같이 들어왓습니다.
근데 처음 회사 분위기가 너무 삭막하고 해서
여긴 이런갑다 하고 조용히 다니고 있었는데
일주일 정도 뒤에 저녁에 평일날 회식을 했습니다.
회식에서 전 직원이 한 것이 아니고 소수의 간부급(?)만
모여 있는데 이 분도 여기 있었네요.
근데 처음 말하는 자리에서는 보통
'반갑고 잘 부탁 드린다.' 정도의 말을 하잖아요,
근데 이 분은 처음 한다는 소리가
'여긴요, 여자한테 껄떡대면 안돼요.'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예하고 우으며 넘겼는데 계속 한 두번인가를 더 하는 겁니다.
그러자 사장님이 불편해 하면서 그만 하라고 말하고
분위기가 다소 냉하더라구요..
다음날 저희를 데려온 분이 이 사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은 여기 여자 한명한테 굉장히 찝쩍 댔다고
싫어하는데도 이런 문자를 보냈답니다.
'언제쯤 꼭 한 번 안아 볼 수 있을 까요'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돼나요?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관계가 진전돼서 한 말이 아니라 처음 보낸 분자가 저렇더랍니다.
아 얘가 보통의 패턴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 이야기는 정말 많은데,, 좀 있다가 다시 쓸께요.
매일매일이 사건사고의 연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