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가게된 신입생입니다. 그런데..동기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총대(과대)가 되었습니다.
여태껏 살아생전 반장은 물론이고 군대에서도 분대장도 차본적 없고 리더쉽이라곤 쥐꼬뿔떼기도 없는 사람인데
갑자기 떡하니 되버리니 막막하더군요. 애들 앞에서 말하는것도 얼마나 떨리고 쑥스럽던지...우물쭈물 거리고 병신처럼..
당장 내일 단합회라고 해서 저희 동기들끼리 술먹는 자리가 마련됬는데 제가 그중에 나이도 젤 많고
또 과대다보니 뭔가 해야할것같은 부담감이 자꾸만 듭니다...
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그렇다고 그냥 무책임하게 신경안쓰는 총대가 되긴 싫은데 또 나서서 뭘 하자니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떨리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자신감 있는 형 누나들은 마인드를 어떻게 개발했고 노하우가 있다면 한수부탁드립니다.
당장 낼 단합회때 술집을 예약해서 술을먹기로 했는데 그냥 자기네들끼리 잘 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