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페이스타임을 하면서 노가리 까다가...
문득 전쟁이 터지게 되면 이런걸 못하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욤..
그래서 말했죠..전쟁이 나면 어디서 볼지 정하자고..
자기네 고향에 있는 00대학교 정문에서 매일 12시에 나와서 기다리겠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살아남았다는 가정하에 오빠는 민방위 임무때문에 좀 늦게 내려갈수도 있다고 말했죠ㅋㅋ
전쟁이 안났으면 좋겠고 날리는 없겠지만...
먼가 서글퍼 지네요..
핸드폰이 터지는것도 아닐거고 인터넷이 되지도 않을거고..그러면 생사를 알수 없을테니...
꼭 여친이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어디서 만날지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괜찮을듯!
ㅠ
망할 북괴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