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는 학사든 석사든,
기본적인 과제, 레포트, 에세이 혹은 논문 쓸때
그냥 다른 사람의 논문, 각종 서적, 인터넷 자료 등에서 가져다쓰고
참고/인용 문헌 이거 표기 안해도 그냥 넘어가나요?;;
아니면 한국 교육 자체가 표절에 대해서 무지한건가요?
여기선 고등학교때부터 에세이 쓰는걸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일단 표절이 얼마나 심각한 행위인지 부터 가르치는데..
APA, MLA, Chicago 같은 referencing style도 무조건 가르쳐주고.
대학교서 표절로 걸리면 일단 해당 과제, 에세이 점수 F.
교수, TA, 학교 재량에 따라, 해당 과목 학점 이수취소, 학위 취소/박탈, 심하면 학교 퇴학까지 당하는데.
심지어 어떤 수업이든 첫날 가서 코스 아웃라인같은 유인물 받으면,
맨마지막 페이지에는 표절의 심각성, 이걸 피하는 방법, 참고/인용문헌 쓸때 참고하는 형식 등의 자료를
무조건 같이 줘요.
김혜수, 김미화 논문 표절 터지고, 뭔가 해서 기사 읽어보고 댓글도 읽어봤더만,
한국서는 이런게 당연하다. 교수들도 그냥 참고/인용 표기 안하고 가져다 쓰는 논문 허다하다는 식으로
댓글이 달려들 있던데.
물론 좋은 논문이란게, 타인의 논문과 지식을 얼만큼 활용하냐에 따라 더 좋은 논문이 나오는게 맞지만,
이걸 가져다 썼을 경우엔 반드시 인용해왔다는걸 표기해줘야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