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네 차를 몰고가는길에 드디어 보았네요.
여친네가 좁은 주택가 골목이라 차한대가 겨우 지나다니는데(그것도 오르막길)
들어서자마자 왠걸,
소나타 한대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비상등도 안켜져있길레 안에 사람이 있나하고 봤더니..
사람도없고 거기다 주차할때마냥 사이드미러도 접어놓고 -_-;;
전화번호가 있길레 전화했더니 신호 두번가자마자 바로 거절해버립디다;
와 근데 더웃긴건 그전에도 누가 전화를 했었는지 창문에다 '이딴식으로 주차하지마세요 못지나다닙니다'라고
메모를 남겼더군요.
그거보고는 더 빡쳐가지고 견인할 생각으로 시설관리공단에 전화했더니 여기다 전화해라 저기다 전화해라 -_-..
그러고 5분정도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슬그머니 오더니 차에 차려고 하네요?
와 진짜 원래 누구한테 뭐라하는 성격이 못되는데, 군제대후에 그렇게 독설한적 처음입니다;
이따구로 주차로부터 시작해서 이해가 안간다 이상한사람이네 까지.. -_-;;
혼자 꿍시렁거리면서 가더라구요.
오늘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심하게말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참 뭐라한 입장이지만 맘이 편치는 않네요 ㅋㅋ
이상 김여사 목격기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