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하나.
부제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린 아직 모른다.
한참전에 받아놓고 못봤는데 이제야 정주행 했어요.
원래 기획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오타쿠나 좋아할만한 코믹에로물이었으나,
급선회해서 정말 감수성 철철 흘러넘치게 바뀐 작품입니다.
한적한 시골동네 아이들의 상처와 우정, 사랑을 그려낸 애니인데,
마지막 엔딩에서는 저도 눈물을 펑펑 흘려버렸습니다.
갑작스런 감성팔이 전개로 억지스럽게 넘어가지않고,
처음에는 무덤덤하게보.지만 자연스럽게 천천히 감수성을 끌어내서 마지막에 결국에 눈물흘리게 만드는데는
일본작품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초속5센티미터와 어깨를 견주는 대작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거부감이 있으신분이라 할지라도,
그런 덕후스러운 전개는 없으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ㅠㅠ
참, 엔딩 음악이 너무 좋아서 같이 듣고싶어요.
한번 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