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인가 애플 매니저 관련으로 질문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형님,동생분들의 조언 잘 새겨듣고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asto점수도 꽤 높게 나왔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매니저 자격도 취득하게 되었고요.

면접도 봤고 원래라면 오늘부터 출근하게 되었었는데 현재 근무중인 회사에서 놔주질 않아서 아직 보류중입니다...

본사에서 내려와서 재고조사를 하고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말만 오늘,내일 온다고하고 오질 않습니다.

제가 일을 잘하거나해서 붙잡으려는거면 차라리 큰소리라도 치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와서 재고조사만 하고 끝내면 되는건데 자꾸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네요...

애플샵엔 다음주까지 보류시켜놨는데 다음주에도 온다는 보장이 없으니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노동부에 알아봤는데 인수인계건이 걸려있으면 법적으로 처리될때까지 30일은 기다려주는게 맞다고하니

제입장에선 어쩔 도리가 없네요...

화내고 따지고해도 '퇴사처리도 안됐는데 다른회사에 입사한다는 당신이 잘못된게 아니냐' 라고 하는데

맞는말이긴 하지만 자식키우는 한 가정의 가장이

이직할 직장도 확정짓지 않은 상태에서 대뜸 그만두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좀 까다로운 면접 붙어서 좋아라했는데 참... 맘대로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