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 듣고 놀랐습니다
뭐 노래가 좋은 건 그렇다치고
그 감성이 완전 20대 초중반의 것이더군요
버스커버스커 십센치 뭐 이런 느낌
심지어 노래가 귀엽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근데 이걸 60대의 가수가 불렀다니요...
한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가부장으로는 세계 원탑일 겁니다
한국 아저씨들 특히 50대 이상
애들한테 이래라저래라 뭐라하고
안 먹히면 요즘애들은 버릇이 없다느니 나 땐 안 저랬다느니 애들 탓하기만 하지
그노무 자존심 때문에 먼저 다가갈 생각 절대 안 합니다
근데 그 세대의 아이콘과도 같은 조용필이
20대를 위한 노래를 불러서
이렇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니
감사하고 감동적이고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