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조공입니다.
4월 14일날 "저좀 도와주세요///" 글을 올렸었는데요...
짱공인님들의 많은 조언과 응원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ㅎㅎ
이번에도 저의 상황을 풀자면 저번 내용의 뒷이야기라 할수있습니다..
짱공인님들의 조언을 통하여 그녀와의 첫만남을 아무탈없이 잘 보내게 되었고... 만나고 난 뒤로
그녀가 점점 더 좋아지더군요 ㅎㅎ;
하지만 그런 감정이 드는만큼.... 또 거대한 난관이 기다리고있었죠...
바로 어떻게 해야 그녀와 연인관계로 발전할수 있냐라는 이유였습니다..
(저번에도 말하였지만... 저는 24년동안 한번도 연애나 소개팅 및 짝사랑도 해본적이없습니다..)
일단 카톡과 만남으로 많은 대화를 하였고 어느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 친근함만으로도 감사했지만 저도 남자이다보니... 그녀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바로 어제 그녀에게서 잠깐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냥 같이 산책이나 하자고 하더군요 ㅎㅎ; (같은 동네 살아요)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곳이라 공원이 잘되있더군요...
그녀를 만나서 공원을 걷게 되었는데... 제 머리속엔 온통 어떻게 해야 연인이 될수있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저도 바보는 아닌지라 그녀가 어느정도 저를 마음에 들어한다는것을 느낄수 있었기 떄문이죠 ㅎㅎ;
(정말 이 세상의 연인들은 다 이런 고민과 노력끝에 사귀게 되는건가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공원 산책로의 절반정도 걸었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는 벤치가 있는겁니다...
왠지 거기 앉아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앉자고 했죠..ㅎㅎ
그녀와 나란히 앉아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군요 ㅎ;
온갓 고민 끝에 그녀에게 넌지시 말을 건냈습니다...
내가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 횡설수설 할수도 있는데 들어달라고..(말은 첫만남 후에 놓았습니다.)
그리곤 막무가내식으로 고백을 했습니다 ㅎㅎ; (너무 멋대가리 없이 하긴했지만요..ㅎ;;)
제 고백에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이때 정말 시간이 멈춘줄 알았습니다 ㅎ;)
고개를 끄덕이더군요ㅎㅎ... 너무 기쁜마음에 살포시 안아준뒤에(첫 스킨쉽이 포옹이네요;;) 고맙다고 했습니다..ㅎㅎ
그 뒤로 손도 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집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ㅎㅎ
그런데 여기서 더 큰 문제가 생기더군요... 연인사이가 되었는데 여기서 어떻게 할지 전혀...감이 오질 않습니다...
연인들이 주로 하는 것들이나... 가는곳... 하는 대화나 이런게 도대체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답답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느정도가 적정수위인지..
사귄일수가 어느정도 지나야 더 가까워 질수 있는지 등등.... 연애스킬이나 데이트 코스 같은...(저는 부산사람입니다)
이 불쌍한 중생을 구제하실 짱공인님들의 힘을 다시한번 빌려주세요 ㅠㅠ
ps. 저번에 조언과 응원을 해주신 "엠마뉴엘님, 쓸에바키님, 보리차c님, 당뇨극복기님, 이제동님, 우어엉쿠어엉님,
새파랗게님, 하우스제이님, muti님, ttv2002님, 은하수를건너님, 명품석사님, 4소대부훈육님, 또당첨이네님,
7423946님, 지금이기회다님, Naute님, 낭아햄님, 프리스타이님, 꾸르님 " 정말 감사합니다 ㅎ
정말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응원에 힘으로 잘될수있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