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2일 또래 학생들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공갈 등)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입건된 한 청소년의 상반신에 화려한 문신이 새겨져있다.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학원가에서 귀가하는 학생과 일부러 부딪치고
시비를 걸어 현금과 최신형 스마트폰을 빼앗은 고등학교 일진과 중퇴생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이른바 '역삼 연합파'를 결성해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42차례에 걸쳐 37명의 학생을
상대로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