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래미 입니다..아들 아닙니다
짱공 성님들 의견좀 듣고싶어 키보드좀 두드려 봅니다.
저는 회사 그만 두고 현재 pc방 운영중입니다.
위치가 군인들 외박외출시 많이 거쳐가는 곳이라 주말은 자리가 없어 손님 토해(?)내지만
주중엔 정말 휑 합니다.
문제가 순수익이 300~700 으로 크게 왔다갔다 합니다.
이유야 뭐 군인들이 안나오는 경우죠. 북한이 미사일 어쩌고 하면 아주 매출 곤두박질..
대출이 없다면 정말 놓칠 수 없는 장소이지만, 저는 당.연.히 대출 끼고 시작했기에 좀 떫떠름한..수익이랄까요.
2년주기 업그레이드를 감안하면 년에 천만원 안짝으로 상환하는 정도 입니다..
게다가 요근래 장기간(저에게는..) 북한과의 트러블로 고생좀 했지요.
이런 마당에
지금은 살림하는 집사람이 일도 잘했고 좀 마당발이라 잘 아는 의사가 있는데요.
이양반이 병원을 하나 세울건데 자기는 운영 안하고 딱 수술만 하고 싶다.. (사람관리나 기타운영관리를 좀 싫어함;;)
해서 제 마누라가 해줬음 한다는거죠.
pc방을 처분해 빛을 싹 청산하고, 예측컨데 3~5백 정도 집사람이 벌고, 저도 뭐 취직이든 알바든 하면
지금같은 좋지만은 않은 불안한 줄타기 장사생활 접고 좀 편하게 살까 싶어 솔깃 했습니다.
문제는....제주도에 병원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제주도로 가버리면,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만30살인저는 일자리 구하기가 참 거시기 하겠죠;;
1. 이대로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산다 (pc방)
2. 제주도로 ㄱㄱ 빛 털고 안전한 마누라의 월급을 받으며... 전업주부or맞벌이를 도전한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