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 공감토론에서 대체휴일제에 관해서 토론했는데요.. 보다 답답하더라구요.
반대측은 있는 휴무도 못써먹는다. 대체휴일제 하면 기업 부담이 엄청 늘어난다..
찬성은 그래 있는 휴무라도 그럼 제대로 써먹게 해줘라. 대체휴일제 해봐야 겨우 2.2일인데 그게 기업이 망할정도냐..
뭐 양쪽다 일리는 있는 말이에요. 다만 반대측 패널 말이 너무 무책임해서 짜증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절반이상이 연월차를 쓰지 못하고 있다니까.. 그럼 다 돈으로 보상해주지 않느냐..
찬성측에서 그걸 몰라서 못받는 사람이 어딨냐. 조직내 분위기나 눈치때문에 그런거 아니냐..
그러니까 그럼 법적으로 다 받을 수 있다. 왜 알면서도 안받냐. 단지 안받는건 회사 경영의 어려움을 통감하면서
가족같은 생각에 안받는거 뿐이다...
듣던 사회자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사회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찬성측 입장에서 한마디 ㅎㅎ
반대나 찬성이나 패널들이 책상머리 교수나 경총에서 나온 사람들이라 일선 근로자의 입장을 대변한다던가
이런건 하나도 없고 원리원칙대로만 얘기하는데 답답해 죽는 줄 알았네요..
저도 뭐 딱히 대체휴일제를 무조건 법제화 해야한다는 입장은 아니에요. 양쪽 다 현재 법정 공휴일과
연월차만 제대로 써먹게 해줘도 낫다는 입장인데.. 이건 저도 찬성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