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생활하면서 집회 및 진압 활동하려 많이 다녔습니다. 많을 때는 주 3회 이상 다녔죠
그곳에 갈때마다 늘 들리는 노래가 님을 위한 행진곡입니다. 전경생활 이전에는 그 노래를
몰랐습니다. 대학교때는 학생운동에 관심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노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회에서 수많은
민중가요들이 나오지만 전부 지루하고 외우기도 힘드며 결정적으로 노래가 안좋아요, 하지만
님을 위한 행진곡은 멜로디도 단순하고 가사도 괜찮고 남녀노소 쉽게 배울수 있습니다.
전경인 나도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따라 부르다 몇시간 쳐 맞은 기억이 있으니, 얼마나 중독성
강한 노래이죠,
그들은 이 노래만은 잘 압니다. 2절까지는 몰라도 대충 1절까지는 잘알거에요, 늘 대모 장소에서
갑과을에 관계로 자기 자신을 저주하는 본인도 매우 잘 아는 노래니. 싫어 하는 거에요..
내가 판단 할때는.....
마지막으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오월 광주 시민에게 위로의 한마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