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학생 신분입니다.

그런데, 대학 다니다 보니, 돈에 쪼들립니다.

동생이나 형들은 술을 먹자고는 하는 데,

늘 돈이 없습니다. 방학 때 알바를 하면, 밀린 폰값이나 방세를 내고,

주말에 알바를 하면, 그 돈으로 밥값을 내던가, 담배를 사던가 해요.

옷 살돈은 더더욱 없구요. 뭔가 제가 알바하고 그러다보니 시험 때 

공부할 시간이 없어 정기알바 했다가 단기알바로 바뀌었었는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술을 사먹을 흔한 돈도, 옷 살돈도 없습니다.

그냥 늘 이게 궁금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만나고 싶은 사람 다 만나며 술을 먹을까...

한번은 삶의 회의감이 심하게 들었던 적도 있구요. 

알바를 하다가는 마지막 대학시절이 무너질 것 같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요새 통 사람들을 못봐서 멀어질까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냥 누가 쓴소리를 해줬음 좋겠고, 이 궁금증 해결해주셨으면 해요.

즁학교 이후로 용돈이란 걸 받아본 적 없고, 진짜 정말 급할때만 돈 달라 한적 몇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