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주저리주저리 하고 싶어서 글써봅니다.

껌정신발 작성일 13.06.05 1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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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를 하고 있는 27살 남자 입니다ㅋ

여기서 벌써 백스페이스 누르시는건 아니신지..?ㅋ

얼마전 대리기사가 차좀 빼달래서 빼주다 면허 취소당한걸로 글 썼는데요

딱 10일 지났네요

진짜 그동안 후회 반성 등등 잠도 설쳐가며 지냈습니다.

어짜치 그렇게 된거 뭐 그걸로 그러냐 하실수도 있는데..

제 인생에 최초의 사고아닌 사고 여서 그런것도 있고 제가 제차로 50분거리를 출퇴근중인데

버스타고 출퇴근할려면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

세번 갈아타야하고요..

그리고 복지사 업무상 운전이 안되면 업무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본의 아니가 사직을 하려고 생각을 하니 벌금도 벌금이지만 미치겠더라구요

제가 치매초기이신 할머니와 같이 사는지라..

장시간 출퇴근도 어렵고.. 집에 나와서 회사근처에서 살기도 어려운지라..

사직을 택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서..

그래도 막상 사직할려고하니 갑갑하고 미치겠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사직 이후에 생각은..

나름 고민한 결과 이왕 이렇게 된거 반등의 기회가 되리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그동안 한번도 저 해보고 싶은거 안해 봤는데... 27살이라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

이제라도 시작해보고 싶은 맘에 공부해보고 싶기도하고..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예전에 잠깐했던 엔제리너스 매니저 일하면서 진짜 피터지게 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짜피 이렇게 된거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일단 제가 열심히 피터지게 해야된다는게 베이스에 깔리겠지만

그렇게 때문에라도 열심히 해야 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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