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바른지 43일째 입니다. (효과 있네요)

심산 작성일 13.06.14 0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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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탈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자동차 룸미러로 보니, 머릿속 두피가 훤히 보이더군요.     정말 좌절감이 심했지요.

그후로 몇달뒤에 외출시에는 야구모자를 쓰고다녔고, 그후로 야구모자생활을 10년이상 했습니다. 

 

당시에, 살이 너무 많이쪄서.... 유산소운동 시작했고, 몇년 지나니깐 정수리는 머리카락이 굵어졌는데..

M자는 날이갈수록 더 해지는것 같아서... 야구모자는 10년이상 썻던것 같습니다. 

 

올 4월에 프로페시아는 M자에 효과가 없다길래, 모발이식 확정하고 준비하는 도중에...

모발이식 받아도, 꾸준히 약은 복용하고 관리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복용약을 엄청 싫어합니다.       감기약 안먹고 버티는것도 15년 이상 됐구요.

 

그래서, 어차피 모발이식 후에도 관리해야 한다면, 피부에 바르는 약이나 한번 시도나 해보자 했는데요..

 

저는 효과 정말 좋네요...    예전엔 잠자고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떡지면서 M자쪽이 휑하게 보일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땀흘리고 자도, M자는 거의 보기가 힘들정도로, 머리카락들이 이마를 좁혀 주네요..

 

M자만 커버될줄 알았는데, 정면 이마쪽도 머리카락이 1센티 가까이 내려와서 자라주더군요.   

(사실, 정면 이마쪽이 후퇴한줄도 잘 몰랐어요.  이마가 원래 넓은편이어서, M자 탈모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특이한게, M자 쪽은 잔머리들이 많아지고 굵어지는게 느껴지지만 느린편이고, 정면 이마쪽은 성장세가 뚜렸합니다. 

요즘은 자전거 탈때만 빼고는 모자 안쓰고 다닙니다.     솔직히, 이 정도만 되어도 바람불어서 응삼이 머리 안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10년전에 탈모를 인정하고 바르기 시작했으면 더욱 좋았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시는분들은 다아시는 약품입니다.       효과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저는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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