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무시했다가 여친한테 핀잔들었네요.

나는미친 작성일 13.06.17 1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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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서로 그리워하며 스페인 대 한국 국제연애질중인데 


문화차이로 본의아니게 여자무시했다가 핀잔들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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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식얘기가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북한때문에 걱정이 많은 편이라 ㅋㅋㅋ


제가 막 남자낳으면 군대보내야되~ 이랬는데 여자친구 왈


"아마도 우리 자식들 전부 딸일꺼야~"


하고 드립을 날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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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고~ 그러면 난 죽을때까지 딸이랑 너랑 지켜줄꺼야~" 하고 


칭찬받으려고 오버멘트 날렸더니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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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바보!"


"여자도 누군가 지킬수있어"





뭐랄까 핀잔들으면서도 기특하고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ㅎㅎ


옛날에는 대놓고 매너있는척 하려고 레이디 퍼스트 모드로 갔는데


그냥 기본적인거 넘어서 내가 뭐 다지켜줄께 이런거하면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아직도 맞춰가야할부분이 많은데 이런거 맞춰가는게 너무 뿌듯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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