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뒷목이 뻐근하고 결리는게 ..아무래도 잠을 잘못잔거 같았습니다
자고일어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 계속 뻐근하길래..안되겠다 싶어서
약국에 갔습니다
약국에서 "시원한 파스 주세요~" 했더니
예전에 많이 본 XX파스를 주더군요~
집에와서 붙이려고 봉지를 여는데...파스 특유의 싸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 냄새를 맡으니..문득 어렸을때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음? 돌아가신지도 벌써 30년가까이 된 아버지 생각이 갑자기 왜 났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다보니...
제가 꼬맹이 시절에 아버지께서 일하고 돌아오시면 ..항상 그 냄새가 났던걸 기억해냈습니다 ^^;
그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 냄새가 싫타고만 느꼈었는데..
어느덧 30대 중반을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시절 아버지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있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