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도 시사도 짱공도 군대가 대세인거 같아
배고픔 무릅쓰고 글한번 싸보겠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갱장히~ 작은 부대로서 간부 다 함쳐봐야
100명정도 돼는 부대였습니다. 그래서 멀티플레이어가 몇몇 있었죠.
운전병과 당번병, 테니스병과 의무병, 행정병과 2,4종 병 이 있었고
가설병-보일러병(목욕탕병)-의무병-테니스병-PX병 인 제가 있었습죠ㅋㅋㅋㅋ
본업은 가설병이였습니다. 처음 자대가서 가설병 배치받고 저를 불쌍하게 쳐다보던
선임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네요ㅋㅋㅋㅋㅋㅋ
보일러병은 서브였고요. 여기엔 슬픈전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설을 믿지않는
짱공형님들과 썰이 길어질꺼 같기에 안적을래요ㅋㅋㅋ
의무병,테니스병은 원래 의무병이 저 3달 고참인데 친하게 지냈어서
휴가갈때 자꾸 저한테 맡기더라고요. 그래서 휴가나 외박 혹은 아프다던지 하면 꼭 제가 했네요.
px병은 딱 한번 해봤어요. 마찬가지로 좀 친했고 이번엔 제 후임이였는데
이놈이 제발 한번만 맡아달라고 자기 휴가 가야한다고~빌어서리...
그때 부사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맡았습니다.
덕분에 통신운용관한테 엄청 깨졌네요...ㅡㅡ;;; 그냥 피돌이하래요. 자기 눈에 띄지말고ㅋㅋㅋㅋㅋㅋㅋ
풀어주느라 힘들었어요ㅠㅠ 대략 이렇게 경험해봤네요.
혹시 저처럼 멀티플 경험 있으신분 있으시면 썰좀 풀어주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