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내배는 9시반만 되면 고픔....
아 귀찮아를 연발하다 김혜숙선생님의 편의점도시락을 떠올리며 CU로 고고~
그중 나의 눈을 압도한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고.추.장.삼.겹.살.구.이!! 뙇~!
바로 겟! 알갓츄~~~~
탈지대두 인도산, 소금 & 고추 한국산, 밀 미국산 &호주산, 중국소스인 두반장에 굴소스까징~
알고보니 완전 글로벌한 친구였음. 돼지고기 수입산(국적모름)의 위엄.... 소비에트공화국껀가?
이건 뜯자마자 개봉샷.. 뭔가 포장이미지와는 안맞지만.. 뭐 나름대로 밥을 가리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인정하기로함.
아직 차가워서 비계부위가흰끗힌끗~
전자렌지양에 삽입(?)하고 뜨겁게 1분 30초 돌려줌~ 아힛아힛~
오오옷!! 오오오오옷! 뭔가 그럴듯한 비쥬얼!!!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약간 조미료 특유의 느글함이 돌긴하지만 맛있음.
양념베임도 좋고 씹히는 식감도 인스턴트 답지 않게 좋음.
밥양과 고기군의 양적비율 조금 아쉽긴하지만 사이드에 있는 오뎅님과 미스볶음김치년이 어느정도 카바해줌.
2분만에 다먹음 -ㅅ-;;;
3줄요약
편의점에서 비쥬얼에 압도되어 도시락을 삼
나름대로 맛도 괜찮고 양도 적당했음.
고기두께가 베이컨인게 함정, 나혼자 쓸쓸히 처묵할껀데 내 동의없이 감히 젖가락을 두개 넣어준건 존나 괘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