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감독이 2~3차례 바뀌고 축구 외적인 문제로 시끌시끌할 동안에
일본은 자케로니 감독 지휘아래 뭉쳐서 점점 발전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니 일본이 부럽네요.
이번 경기도 일본은 J리거들만 기용한 3군수준이었는데 3군한테 발려버렸고..
경기내용은 우리가 압도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일본 전략이 좋았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같이 합 맞춘지 얼마안된 일본팀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뻥축구와 똥볼 밖에 못올리는 한국상대로 박스안에서 올 수비하다가 역습 한방 한방에 무너뜨리는 전략.
거기에 카키타니의 골결정력까지 합쳐지니 결국 일본의 역습기회마다 골을 줘버린 경기.
지금 해외파 운운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도 해외파라면 박지성 없는 우리나라에 비해
꿀릴게 없죠. 2년전에는 해외파 다수 기용한 한국팀, 해외파 다수 기용한 일본팀 붙어서 3:0으로
처참하게 발린적도 있고 그때 이후로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감독도 여러번 바뀌고.. 승부조작 문제에..
인맥축구,, 해외파 국내파 마찰 등등.. 축구외적인 문제로 시끌시끌한데 비해 일본은 수준이 더 올라서
이탈리아랑 경기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발돋움했네요. 아~ 부럽다 일본. 이제는 라이벌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지경인..듯...일본은 축구 볼 맛 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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