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ㅜㅜ

레쓰카폐 작성일 13.08.08 2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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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ㅄ한명이 여기있네요..ㅜㅜ

우선 제 나이가 20대 중반입니다. 10대와 20대 초반엔 너무심하게 뚱뚱해서 자신감도 없었고 여자는 언감생심..ㅠㅠ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기만했었죠

어영부영 군대갔다와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도하고 머리스타일이나 옷도 신경쓰다보니 키는 작지만..로또 1등까지는 뭐하고 2등? 정도는 된것같아요. 항상 어딜가면 못생겼다는 말은 안들었으니까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 사람들이 여자한테 인기많겠다 어떻다 말들으니까 거기에 제가 맞춰가는겁니다. 막 많이 만나본척하고..클럽도 많이 다녀본척하고..실제로는 담배도 한번도 안펴본 ㅄ인데..그러다보니 사람들과 깊게 사귀어 지지는 않고 한 4~5번정도만나면 내 정체가 탄로날까??이런것들때문에 말도적어지고 말의 앞뒤도 안맞고..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도 멀어지고...맨날 이래선 안된다 생각하지만 완전 개찌질이에서 관심남이 되다보니 항상 high가 되서 또 있는말 없는말 다갖다 붙히고..

근데 드디어 3일전에 제대로 ㅄ짓 한듯 싶네요...어쩌다 마음에 든 여자가 있어서 두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뭐 어쩌다보니 너무 많이마셔서 헤롱헤롱...또 뭐든 아는척..해본척..휴....근데 여자쪽에서 자기집에 아무도 없다고 하길래 농담삼아 재워달라고 했고 그쪽에서도 콜!했죠.. 아무리 ㅄ이라도 어떤의미인지는 초등학생도 알거라고 생각합니다....근데..제가 쥐뿔도 없는놈인데 그걸 한번도 안해봤다는 티를내면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옛날의 저처럼 또 무시할거라는 생각에서 그 집까지 가서 진짜 잠만잤네요..ㅜㅜ

아무리 생각해도 ㅄㅄㅄㅄ...ㅜㅜ여튼 이렇다보니 여자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제가 뚱뚱했던 중고등학생때부터 다녔던 짱공...여러분들에게 위로를 받고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대한 조언들도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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