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akatte.jp/geigermap/

일본 방사능에 대해 질문 하나 올렸다가 아주 매국노에 일본놈 소리까지 들어,

억울하기도 하고 혹 제 자료가 잘못되어 오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여러 자료 뒤지다가 하나 찾아냈습니다.

위 사이트는 들어가서 번역해 보시면 알겠지만 100% 개인 측정 장비 자료만 수집하여 제공하는

사설 사이트이며, 실시간으로 각 지역 방사능 수치 표기하고 있습니다.

수만 개의 자료가 실시간으로 표집되고 있으며, 각각 클릭하면 개개인(자료제공자)의 아이디가 나오는데 그걸 클릭하면 지금까지 제공한 자료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 측정 자료 공유가 위법이라 하는데, 실상은 별로 그렇진 않은 듯합니다. 저러한 사이트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아마 다른 국가에 서버를 두는 듯합니다. 위 사이트가 가장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 측정장비라 오차에 대한 문제가 있지만, 여러 사람들의 우려대로 도쿄까지는 오염이 꽤 심각해 보입니다.

시간당 10 microSv 이상 측정되는 지역도 있는 만큼, 오래 거주하면 결코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는 연간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80mSv로, 우리나라 기준 연간 방사선량 최대치인 50mSv를 넘어섭니다.

물론 잠깐 체류한다 하여 문제가 생길 수준은 아니지만, 음식물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힘드므로 불가피하지 않은 이상 여행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CT 한번 찍는데 약 20~100mSv의 방사선량이 조사됩니다.

X-ray는 0.5~1 mSv 가량 조사되구요.

제 게시물 때문에 여러 분들이 불쾌감을 느낀 거 같아 그것은 지우겠습니다.

PS. 상식의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근거 없는 상식만큼 위험한 것이 없고, 무조건 다른 사람이 하는 주장에서 근거를 따져보지도 않고 고스란히 믿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자료에 대한 신빙성을 검증받기 위해 올렸던 것이구요, 어찌 됐든 현재 그 자료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인정합니다.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 한국인 맞습니다 ^^

괜히 질문 하나 올렸다가 그렇게 오해받으니 기분이 좀 선득하네요.